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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태백에서 우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 KCC 이지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태백은 전창진 감독이 과거 나래 시절부터 비시즌에 즐겨 찾는 훈련 장소. 고지대에 있어 여름이어도 기온이 서늘하고 인근 함백산을 오르는 산악 훈련이 한 시즌을 뛸 체력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
지난 1일 <루키 더 바스켓>이 찾아갔을 때는 이미 KCC의 전지훈련이 중반을 넘은 시점이었다.
KCC 선수단은 7월 31일 일요일 하루는 푹 쉰 뒤 8월 1일 오전에는 고원체육관 웨이트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고, 오후에는 황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볼을 갖고 하는 전술 훈련을 시행했다.
선수들의 몸은 몰라 보이게 말라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이제 전지훈련 후반기로 들어가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선수들도 태백에 온다고 하면 마음을 다잡고 오는 경향이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다. 특히 김지완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이승현은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마북동 숙소에 트레이너와 남아 개인 훈련을 하는 중이다. 러닝을 뛸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는 것이 전 감독의 설명. 가드 박재현은 29일 훈련 도중 발목이 돌아가서 숙소에 복귀했다.
대신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코로나19 양성으로 격리됐던 허웅이 훈련에 합류했다. 귀국 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허웅은 KCC 구단 자체 테스트 및 검사를 거친 뒤 훈련에 합류해도 좋다는 판단이 나와 7월 31일 태백으로 이동해 8월 1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동참했다.
허웅 입장에서는 KCC 합류 후 첫 팀 훈련 참가였지만 2주 동안 강제 휴식을 가진 뒤 갖는 훈련이라 많이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몸의 근육도 다 빠진 상태라 힘을 붙이고 숨을 틔우기 위한 운동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팀 패턴도 처음 보는 게 많아서 중간중간 강양택 코치가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KCC 선수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태백 전지훈련이지만 지원만큼은 풍부하다. 특히 먹는 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마북동 숙소의 식당 아주머니들이 태백까지 데려와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힘든 훈련을 받는 만큼 선수들의 먹는 것을 잘 신경써 달라는 감독님과 구단 고위층의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숙소로 사용중인 오투리조트의 식당 하나를 빌려서 거기서 주방 이모님들이 직접 선수들 식사를 챙기게 됐다. 식당을 빌리는 비용은 지불하고 있고 식재료나 자잘한 조리도구들은 마북동에서 모두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틀에 한번씩 한우를 먹는데 내가 살이 찔까봐 걱정이다.(웃음) 그래도 선수들이 잘 먹고 훈련에 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런 부분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데 흔쾌히 허락해준 구단에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KCC 선수단은 5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6일 복귀한다.
https://naver.me/GUQ3PWeo
탑씨씨 건농행농 화이팅!! 💙
KCC가 태백에서 우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 KCC 이지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태백은 전창진 감독이 과거 나래 시절부터 비시즌에 즐겨 찾는 훈련 장소. 고지대에 있어 여름이어도 기온이 서늘하고 인근 함백산을 오르는 산악 훈련이 한 시즌을 뛸 체력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
지난 1일 <루키 더 바스켓>이 찾아갔을 때는 이미 KCC의 전지훈련이 중반을 넘은 시점이었다.
KCC 선수단은 7월 31일 일요일 하루는 푹 쉰 뒤 8월 1일 오전에는 고원체육관 웨이트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고, 오후에는 황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볼을 갖고 하는 전술 훈련을 시행했다.
선수들의 몸은 몰라 보이게 말라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이제 전지훈련 후반기로 들어가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선수들도 태백에 온다고 하면 마음을 다잡고 오는 경향이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다. 특히 김지완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이승현은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마북동 숙소에 트레이너와 남아 개인 훈련을 하는 중이다. 러닝을 뛸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는 것이 전 감독의 설명. 가드 박재현은 29일 훈련 도중 발목이 돌아가서 숙소에 복귀했다.
대신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코로나19 양성으로 격리됐던 허웅이 훈련에 합류했다. 귀국 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허웅은 KCC 구단 자체 테스트 및 검사를 거친 뒤 훈련에 합류해도 좋다는 판단이 나와 7월 31일 태백으로 이동해 8월 1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동참했다.
허웅 입장에서는 KCC 합류 후 첫 팀 훈련 참가였지만 2주 동안 강제 휴식을 가진 뒤 갖는 훈련이라 많이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몸의 근육도 다 빠진 상태라 힘을 붙이고 숨을 틔우기 위한 운동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팀 패턴도 처음 보는 게 많아서 중간중간 강양택 코치가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KCC 선수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태백 전지훈련이지만 지원만큼은 풍부하다. 특히 먹는 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마북동 숙소의 식당 아주머니들이 태백까지 데려와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힘든 훈련을 받는 만큼 선수들의 먹는 것을 잘 신경써 달라는 감독님과 구단 고위층의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숙소로 사용중인 오투리조트의 식당 하나를 빌려서 거기서 주방 이모님들이 직접 선수들 식사를 챙기게 됐다. 식당을 빌리는 비용은 지불하고 있고 식재료나 자잘한 조리도구들은 마북동에서 모두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틀에 한번씩 한우를 먹는데 내가 살이 찔까봐 걱정이다.(웃음) 그래도 선수들이 잘 먹고 훈련에 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런 부분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데 흔쾌히 허락해준 구단에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KCC 선수단은 5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6일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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