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정규시즌 마지막 주말 경기가 되어버려서
월요일 연차 쓰고 대구 갔다오기로 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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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대충 5시라 카페에서 아이스티 한잔 마시고 컵홀더 챙겨서 경기장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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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 보는데 왠지 내가 볼 때 슛이 안 들어가는 것 같아서 천장 보다가.. 상대팀도 보다가...ㅋㅋㅋㅋㅋㅋ 응원 알려주는 거 익히다 보니 경기 시작하더라

처음부터 우리가 리드 잡은 경기라 비교적 맘편하게 응원했던 것 같아
그치만 상대팀은 점수 쉽게 내는데 우리팀은 어렵게 내는 것 같은 건 모든 스포츠 공통인건지
준형선수 성현선수 3점 쉽게쉽게 던지고 넣을때마다 신기했어ㅋㅋㅋㅋ 그냥 감탄만 나오는...

농구 제대로 본 건 이번 시즌 중간부터인데 우리 팀도 선수도 다 너무 좋아서 응원하기 신났고
마지막엔 창원 중계 틀어놓고 응원했어ㅋㅋㅋㅋㅋ 다같이 6강 확정짓는 거 보려고 안 나가고 기다렸다🎉

퇴근길도 잠깐 봤는데 몇몇 선수들 진짜 천장에 머리 닿을 것 같더라
당연함 그들은 농구선수들임 그치만 신기한 건 신기한 거니까
(그런데 혹시 구단으로 편지 보내도 선수한테 전달되는지 아는 덬 있을까? 안될시 편지는 내 일기에다만 쓰는걸로!)

아참 그리고 대구 벚꽃이 예쁘게 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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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기고 6강도 확정짓고 벚꽃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플옵도 화이팅ᕕ( ᐛ )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