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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농구) ‘농구인 2세’ 이현중-여준석 “우리가 대표팀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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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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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상대랑 싸우면 항상 배우는 게 있죠. 제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겁니다.”

10일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12명에 최종 합류한 슈팅가드 이현중(21·데이비슨대)의 각오다. 이현중은 2015년 국제농구연맹(FIBA)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17세 이하(U17), 18세 이하(U18) 대표 선수로 활약한 한국 농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힌다. 2020∼2021시즌에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22경기를 소화하며 데이비슨대 최초로 정규리그 180클럽(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으로 합계 ‘180’을 넘긴 선수)에 가입했다. 이현중은 “한국에서 유망주 소리를 듣지만, 미국에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용산고 ‘괴물’로 불리는 여준석(19)도 태극마크를 달게 돼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2018년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 선수로 뛰었던 여준석은 지난달 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에서 경기당 평균 27.8득점, 10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최우수상과 득점상을 휩쓸며 용산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청소년 대표로만 뛰어봤는데 지금은 진짜 ‘대표’가 된 기분”이라며 “앞으로 내 실력의 110%, 120%를 보여야 대표팀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세 전후인 두 유망주는 ‘농구인 2세’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현중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성정아와 이윤환 삼일상고 감독 부부의 아들. 여준석의 아버지 여경익 씨도 과거 부산동아고와 고려대에서 농구선수로 뛰었다. 이현중은 “부모님이 세운 업적에 부담을 갖진 않는다. 내 커리어에 집중해 나만의 업적을 세워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이현중은 지난해 대표팀 코치를 하며 꾸준히 지켜봐 왔던 선수다. 장신(201cm)에다 피지컬과 슛 능력도 좋다”고 말했다. 여준석(202.5cm)에 대해서도 “3, 4번(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게 숙제를 내줄 것이다. 김종규, 장재석의 부상으로 합류시켰지만 백업이라기보다 과감하게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512/106873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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