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농구) ‘재신임’ 부산 KT 서동철 감독 “내 숙제는 외인 찾기”
774 25
2021.05.02 16:34
774 25
서 감독은 2일 기자와 통화에서 “재계약 통보를 받으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면서 “선수단 구성부터 훈련 계획까지 할 일이 많은데, 특히 외국인 선수 선발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서 감독이 외국인 선수 선발에 초점을 맞춘 것은 KT가 지난 3년간 ‘봄 농구’에서 웃지 못한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브랜든 브라운이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심판과 싸우다 자멸해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KGC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제라드 설린저 효과를 누리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승승장구한 것과 비교됐다.
서 감독은 “KGC는 설린저가 잘 해주니 다른 선수들이 신바람을 내는데, 우리는 브라운이 그러지 못하니 사기가 떨어지더라”면서 “브라운도 팀에 합류했던 초반엔 잘해줬는데, 마지막이 아쉽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의 중요성을 절감한 만큼 선수 선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과 어울리는 외국인 선수 후보군부터 채워가고 있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난 선수 뿐만 아니라 인성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원칙이다.

서 감독은 “경기력도 뛰어나고, 매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현지에서 직접 실력을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외국인 선수 2명 중의 1명은 한국 농구를 경험한 선수로 채우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선 두 명 모두 한국에서 뛰어본 선수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이 외국인 선수 선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3년간 자신을 따른 국내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인 허훈은 우승 도전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1년 미루기도 했다.

서 감독은 “(허)훈이가 시즌 막바지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입대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 팀이 최소한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외국인 선수만 뽑으면 가능한 일”이라며 “나도 훈이와 (양)홍석이의 기량이 절정일 때 같이 우승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http://naver.me/FuVSPv2c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7,756
공지 오전 11시 10분 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16,0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03,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43,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3 24.07.17 18,971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82,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2982 잡담 SK) 부경이 엑스레이 상에서는 뼈에 이상 없대 11:13 28
522981 잡담 우뱅) 아산 가려고 준비중인데도 오늘부터 플옵인게 안믿긴다 10:15 29
522980 잡담 오늘 일정 및 현재 순위 1 09:08 171
522979 잡담 소노) 오랜만의 연속 위너스 맛 보고 웃다가 이정현 출전시간 보고 정색했다가 무한반복임 5 00:45 289
522978 잡담 삼성) 요새 썬둥이들 이 짤 자주 쓰는거 웃긴데 안웃김 1 00:06 295
522977 잡담 DB) 인웅이 삼성전 아니면 정관장전에 오려나 1 03.01 178
522976 잡담 KBL카드 나눔 홍보글이야!! 3 03.01 256
522975 잡담 직관인증리워드 선착순마감인거 확인할수있어? 3 03.01 293
522974 잡담 인삼) 주녕이 또 허리근육통 올라왔었구나 3 03.01 356
522973 잡담 인삼) 준형이 넘어지는데 순간 심장 덜컥했다 3 03.01 203
522972 잡담 삼성) 얘네 소리소문없이 희한한거 내놓는거 좀 웃기네 1 03.01 482
522971 잡담 우뱅) 나 갑자기 떨려 2 03.01 85
522970 잡담 SK) 부캡 오늘 검사한다 했었는데 1 03.01 341
522969 잡담 난 진짜 선수 다쳤을때 걱정하는 팬 얼굴 클로즈업하는게 너무 싫음 1 03.01 437
522968 잡담 KT) 카굴이 허훈한테 형제 맞냐고 확인했다는거 너무 웃겨ㅋㅋㅋ 2 03.01 572
522967 잡담 티빙 예전경기 다시보기 어떻게 해? 2 03.01 220
522966 잡담 인삼) 준혁이 진짜 기특하다 2 03.01 177
522965 잡담 인삼) 다른거 하느라 경기 못봤는데 3 03.01 169
522964 잡담 지금 플옵 확정은 sk뿐이지? 3 03.01 418
522963 스퀘어 KT) [프티데이] 연봉 2배인데 이적 안 한다고? 너네가 그러면 내가 뭐가 되니... #프티데이_소닉상사_유형테스트 1 03.01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