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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오리) “면담 원합니다”… 뛰고 싶다는 수호신, 거절할 수 밖에 없는 강을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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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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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면담 좀 하고 싶습니다.”

지난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2차전에서 77-85로 패한 뒤, 고양 오리온 이승현(29)이 강을준 감독에게 꺼낸 말이다. 너무나 간절히 뛰고 싶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선수보호를 위해 강 감독은 “나중에 사무실에서 따로 얘기하자”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피했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준 오리온은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은 18번 중 18번. 확률 100%다. 지금까지의 확률대로라면 오리온에 4강 희망은 없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합해서 12점 밖에 넣지 못했다.(옮긴이 주 - 로슨 혼자 12점 넣음 데빈은 빵점) 반대로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들이 도합 38점을 넣었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리다보니 계속 이런 경기가 나온다”며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을 패배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은 정규시즌에도 이어졌던 부분으로, 플레이오프 들어 오리온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기둥’ 이승현의 공백이다. 이승현은 지난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 전거비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2~4주 진단을 받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개점휴업상태다.

이승현은 평소에도 승부욕이 강한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어떻게든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팀원들을 응원하고 있는데, 경기가 안 풀릴때나 전자랜드가 득점에 성공할 때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하는 모습들이 자주 잡혔다.

1차전에서 팀이 22점차 대패를 당하고 다음날인 11일, 이승현은 강 감독에게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승현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던 강 감독도 트레이너와 긴 시간 미팅을 통해 이승현의 출전 여부를 고민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출전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강 감독은 “인대가 끊어지지 않았다면 혹시 모르겠다. 하지만 인대가 끊어진 상황에서 출전은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붓기가 빠져있지만, 움직이니까 조금씩 부어올랐다”며 “이승현의 열정과 의지는 감사히 받겠다. 하지만 선수 보호때문에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짜 아프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최대 4주 진단이 나왔는데 1주일만에 출전하는 것은 어렵다”고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이승현마저 빠진 오리온은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리지만, 쉽지 않다. 특히 전자랜드는 2차전에서 부상으로 빠져 있던 이대헌이 복귀하며 전력이 한층 더 단단해졌다. 강 감독의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144/000073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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