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상관없이 푸야가 좋아한다면야 잘 먹을 거고, 보는 나도 좋지
근데 문제는 푸야가 그 백합죽을 별로 안 좋아하잖아 그런데도 ㅅㅅ은 백합죽을 주로 푸야에게 먹이고
샤오치지 사육사는 샤오치지가 어떤 대나무를 좋아하는지 바로 말할 수 있고, 샹샹 사육사도 샹샹이 어떤 대나무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여러 종류를 막힘없이 말하던데 ㅅㅅ은 푸를 담당한지 1년이 넘도록 애가 좋아하는 대나무가 뭔지도 모름 애당초 여러 종류의 대나무와 중국이 그렇게 자랑하는 겨울에 나는 닭발 죽순도 애한테 주는거 잘 못봤고
중국에 대나무 종류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데, 푸가 좋아하는 대나무 하나 여태 못 찾아줬다는게 열불 터짐
한국에서는 솜죽과 설죽을 좋아했고, 맹종죽은 죽순도 별로 안 좋아해서 솜죽 위주로 먹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서 산죽이나 왕죽이나 다양한 대나무와 그 대나무의 죽순도 줬잖아
고죽이 비싸고 좋은 대나무라고 치자, 근데 그걸 푸가 안 먹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임
자기가 맡은 판다가 어떤 걸 선호하고 싫어하는지조차 여태 파악 못한 게을러터진 일처리 때문에 화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