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세번째 관람 했는데 볼 때마다 느껴지는 부분이 다르고 점점 더 넓은 시야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N차 이어갈 예정이야.
첫 관람 때보다 눈물의 양은 줄었으나 그게 감동이 덜하다는 말은 아님. 조금 잔잔해진 마음으로 감상했던거 같아.
그럼에도 눈물이 여지없이 나온 부분이 많아.
첫 오프닝 음악 나오면서 푸바오가 나올 때 는 여전히 가슴 뛰고 울컥하고 그리움이 터지는 부분이었어.
애니메이션에서 할부지랑 푸바오가 함께 뛰놀다가 유채 만발한 배경에 푸가 많이 자라 혼자 나아가야 하고 할부지는 뒤에서 손 내밀어 지켜봐주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많은걸 표현했고 감동을 주는 것이 마음에 많이 와닿아서 미공개 영상이 있다는 디지털 앨범 구매할 예정이야.
‘안녕’ 노래 시작될 때, 이 노래는 거의 눈물 버튼이야. 가수 목소리, 가사, 이때의 영상 모두 눈물 포인트 ㅠㅠ
그 외에도 오픈런 드론샷, 손흔들며 우는 돌멩이들 모습, 실내 방사장에 홀로 남아 있는 할부지 모습, 마지막 청소하는 송바오 모습, 어머님과의 마지막 통화 그리고 어머님 산소에서의 할부지, 푸가 없는 검역실에서의 할부지 그리고 크레딧 다 올라가는 동안 잔잔해진 내 마음에 여전히 마지막 한방이 됐던 할부지 손 잡고 함께 걸어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마무리
마지막 장면은 첫 관람때도 크게 한방 먹어서 관심없던 TTT를 애타게 찾아 헤멨지 ㅎㅎㅎ
내일은 눈물상영회 가는데 또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기대도 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