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혼자였지만 운 좋게 선수핑에서 혼자 온 돌멩이를 만나 친해져서 공항까지 같이 다녔어
덕분에 심심하지않고 밥도 여러개 시켜 먹고 돈도 아낄수있어서 너무 좋고 고마웠음!
■5박 6일 일정
1일차-중국 입국, 버스타고 춘시루에서 1박
2일차-버스타고 선수핑으로, 푸야 봄
3일차-오픈런해서 하루종일 푸야 봄
4일차-오픈런해서 하루종일 푸야 봄
5일차-오픈런해서 하루종일 푸야 봄
6일차-새벽 3시에 택시타고 공항으로 이동, 한국으로 귀국
■패키지 모객이 안채워졌고 기간이 아쉬워서 자유여행으로 가기로 했어
중국어라곤 쎄쎄, 니하오 밖에 모르고 영어도 못하는데 번역기로 충분히 소통가능해 번역기 최고👍🏻👍🏻👍🏻
너무 잘 다녀와서 앞으로도 자유로 갈거야
■비자는 대행으로 단수 11만원 정도에 했어 신청서 제출하고 여권, 비자사진만 보내면 끝이라 너무 편하더라 돈이 여유가 된다면 스트레스받지말고 대행쓰는걸 추천해
■내기준 필수인 준비물
*알리페이, 위챗-꼭 미리 설치해서 카드 등록, 여권 인증까지 해놔 네이버에 검색하면 방법 잘 나와있어
카카오페이나 토스페이도 준비해두면 더 안심됨
*현금-알리, 위챗 안될때를 대비해서 챙겨가
*팔토시-햇빛 미침! 흐린날에도 관람시 다른 사람과 붙어있을때 찝찝하지않아
*얼굴까지 가리는 모자-난 얼굴을 가리지않은 모자를 써서 4시에 푸야보는데 관람석으로 해가 쨍쨍해서 죽는줄 알았어
*손수건이나 스포츠 타올-얼굴, 목에 땀이 많이 나는편인데 목에 두르고 닦아주니까 좋았어
*가볍고 도톰한 방석-아코디언 무거워서 비추 오픈런, 푸야 쉬는타임때 이동없이 앉아있기때문에 굳이 아코디언 필요없어
*우비-비오면 푸야볼때 가려지니까 우산을 쓸수없어서 필수
*휴지, 종이비누-기지 화장실에 없어서 꼭 챙겨야 됨!!!
*펜-입국심고서 작성할때 공항에 있는 펜 구려서 잘 안써져 하나 들고가서 편하게 써
*간식-단백질바, 과자, 사탕 챙겨가
■숙소(트립닷컴에서 예약)
*춘시루 Xuanya Hotel-룸 컨디션은 괜찮은데 샤워실,세면대 하수구가 잘 안내려가서 별로...
*선수핑 Muyue Qinglan Hostel(강바오님이 묵은 숙소)-깔끔하고 넓어서 좋았어
어니메티 다 구비되어 있고(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 손세정제, 선크림, 면도기, 드라이기 등등)
욕실화도 있는데 난 찝찝해서 따로 챙겨간 다이소표 욕실화 신었어
방에 벌레 없고 에어컨 없고(없어도 되더라) 선풍기, 전기장판, 세탁기, 건조기 있어
조식 잘 나오고 저녁은 숙소에서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 마파두부, 감자볶음, 토마토계란볶음 추천! 양도 많고 싸고 후식으로 과일이나 과자도 주심
사이다, 콜라, 맥주, 물 무료야 맥주 맛있더라👍🏻
여자, 남자 사장님은 물론 직원분들 다 엄청 친절하심!!!
남자 사장님이 영어를 잘하시고 여자 사장님은 중국어만 가능하지만 번역기 써서 의사소통하는데 큰 어려움 없어
기지 티켓 구매해주고 숙소<->기지 다 픽업해주심
공항<->숙소 택시도 연결해주시니까 필요하면 미리 얘기해
사장님이랑 위챗으로 소통할일이 많음 트립닷컴에 사장님 위챗아이디 알려달라해서 친추하고 궁금한거나 부탁할거 얘기하면 친절하게 답해주셔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사장님들이 잘해주려는게 보여서 너무너무 만족해 다음번에도 여기서 묵을거야!!
■중국내 이동
*공항->춘시루 버스-직원한테 위챗으로 표 구매했어 중국번호 필요한데 알아서 입력해주심 15위안이라 엄청 저렴해
*춘시루->선수핑 버스-트립닷컴에서 구매했고 버스번호, 집합장소를 알아야되니까
고객센터에 내 위챗아이디를 버스담당자한테 전달해달라고 해 그럼 전날에 위챗으로 연락이 옴
근데 나같은 경우엔 버스가 알려준 곳 건너편으로 왔고 다른 버스를 잘못탈뻔한 이슈가 있었음...번호판을 꼭 잘 보고 타😂
한가지 아쉬운게 오픈런하면 오전에 최소 3번은 보는데 이동한다고 오전을 버리니까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다음번에 가면 춘시루 안 거쳐가고 공항에서 바로 선수핑으로 가서 다음날 오픈런 할거야
*선수핑->공항 택시-숙소에서 연결해준 택시 타고 갔어 400위안 나왔는데 친해진 돌멩이랑 반띵했어
새벽 3시 출발->5시에 도착했는데 4시에 출발해도 될듯 에어차이나 탑승수속이 6시 15분 시작이었어
■기지
*제일 중요한 화장실! ㅈㅌㅍㅇ에서 무시무시한 후기를 봐서 엄청 긴장했는데 갈만해
선수핑 지도보면 화장실이 두개있는데 A보단 B가 사람이 덜하고 칸도 많아서 난 B만 갔어
지저분하고 냄새도 심한데 칸 잘 골라가면 나름! 깨끗한 칸에서 볼일볼수있어
그래도 자주 가기 싫어서 물 최소한으로 먹고 하루에 1번 갔음😑
*푸야가 보통 9시 10분-11시 30분, 13시 50분-14시, 16시-16시 30분 총 3번 나와
물론 달라질수있음 내가 갔을때도 3일동안은 루틴이 비슷했는데 마지막날엔 10시 50분에 나와서 12시 30분쯤 들어갔어 오후에 똑같이 나오고
그러니까 그냥 참고만 해줘ㅋㅋㅋ
*자리 맡아놔도 되니까 푸야 기다리는 시간에 짐놔두고 밥도 먹고(매점 소세지 맛있어, 판다아이스크림도 추천) 다른 판다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다녀 와
*줄서있다가 푸야 만나기 직전에 (판다지아같은)대기 공간으로 갈때 앞줄에 있으면 무조건 뛰어가고 뒤쪽이면 줄맞춰서 들어가다가 눈치껏 미꾸라지처럼 스무스하게 파고들어서 앞쪽으로 가 판월처럼 질서있지않아
*4시 이후에 초밥돌땐 푸 방사장나와서 원래 길인 초록색쪽으로 가지말고 빨간색쪽으로 가! 4시 지나면 제지하지않음 동선이 훨씬 짧으니까 꼭 기억해둬!!
푸야 방사장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선수핑의 좋은 점은 공기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부족한게 너무 많아서ㅎㅎ
그 와중에 푸야는 여전히 반짝거리고 사랑스럽고 예쁘더라
한국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매년 푸야 보러 가기로 결심했어!
돌멩이들도 자유여행 너무 겁먹지말고 준비만 잘하면 잘 다녀올수있다
마지막으로 예쁜 우리 곰쥬 사진
https://img.theqoo.net/cXRUvr
https://img.theqoo.net/WYZbEp
https://img.theqoo.net/yBDBxp
긴 글 읽어줘서 곰아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