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할부지 :
뭐야 밖에서 오늘 뭘 했길래 정수리에... 새카만 걸...
때를 묻히고 들어왔냐 지워지지도 않고
하루종일 나무에다 막 부비적 했지 너 젖은 나무에다
무늬를 하나 갖고 싶었던 거여? 뭐여?
너무... 이마에 하얀 털들이 매력이 없었어?
뭔가 매력 포인트가 필요했어? 뭐든 하니까
특별한 판다가 된 것 같긴 하다
내일 아침에 나 올 때까지 이마빡에 흔적 다 지워놔
난 마음에 안들어 알았지? 뭐야 이게 예쁜 이마에
하얀 이마에 때 자국 마냥! 꼬질꼬질해 보이잖아
그냥 귀엽네요~ 꼭 지워놔 내일 아침까지
푸 : 하부지 그래도 푸야 이쁘지?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