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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P가 아무 생각없이 나홀로 푸야 보러 떠난 선슈핑 기지 넷째날 (또 말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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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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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https://theqoo.net/baofamily/3317153864

둘째날 https://theqoo.net/baofamily/3317907815

셋째날 https://theqoo.net/baofamily/3320258168

 

전날 숙소에 표 예약을 부탁하고 결제까지 완료 후

나는 오픈런을 위해 기지로 갔어 

짐은 체크아웃하고 숙소에 맡기고  나왔어 

7시 50분쯤 기지로 갔는데 앞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 

아침에 좀 조용한 상태에서 기다리겠거니 했는데

하.. 라방하시는 아재 등장

와.. 진짜 체력들도 좋아..

말을 단 한번도 안 쉬고 계속 얘기 

하필 내쪽에서 하시는 바람에 진짜 귀 고문ㅋㅋㅋㅋ

노캔을 뚫고 들어오는 중국어들...

 

9시 땡하고 기지 오픈인데 나는 한 8시 55분쯤 숙소 사장님께 부탁한 표 위챗으로 받았어

QR 찍고 들어가는 거라 QR만 선명하면 됨 ㅋㅋ

다행히 QR 잘 찍히고 그때부터 빠르게 걷기 시작

내 앞에 뛰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머지않아 지치기 시작 ㅋㅋㅋ

와 빠르게 걷다가 좀 뛰다가 하는데도 고산지대라 그런지 금방 숨차고 폐 터질 것 같았어 

푸야 방사장 쪽 가는데 마지막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다리 후들 ㅋㅋㅋ

평소 운동이라곤 1도 안하는 내가 원망스러웠다 ㅋㅋ

다들 체력 챙기고 오픈런 하세용 ㅋㅋ

오픈런을 하려는 이유는 첫타임 때 뒤에 사람들이 많이 없으면 계속 볼 수가 있어 

일종의 서비스 타임이라 할 수 있지 

원래 5분인데 이 때 10분 넘게 본 것 같아 

다들 그래서 오픈런을 하는듯 

 

아 둘째날, 셋째날은 비가 그렇게 오더니 이날은 비가 안 오고 해가 쨍쨍

전날 일기예보 보니 비 소식 있길래 어차피 짐만 될 걸 햇빛 가리는 거 하나도 안 가지고 나옴 ㅋㅋㅋ

(둘째, 셋째날은 계속 들고 다녔는데 ㅋㅋㅋㅋ)

근데 햇빛이 들면 진짜 타 죽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썬크림 왕창 바르고 (양현종st) 팔토시, 얼굴까지 가리는 모자 쓰세용 ㅋㅋ

근데 또 금새 비도 뿌리긴 했어 ㅋㅋ

햇빛 쨍한데 비가 오기도 하고 ㅎㅎ

정말 종잡을 수 없는 ㅋㅋㅋ

 

그리고 둘째, 셋째와 마찬가지로 초밥하다가 푸야 내실 들어가면 올스톱

푸야 깨면 다시 또 들어가고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 ㅠㅠ

나는 이날이 푸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어 

거기다 춘시루로 나가는 버스를 트립닷컴에서 5시 30분 차로 예약했는데 

(5시에 기지 문을 닫으니까 5시까지 보고도 충분히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

전날 갑자기 비가 많이 와 도로 사정으로 1시간 당겨서 4시 30분에 버스를 타라는 통보가 왔어 

근데 다행히 전날에 만났던 한국 푸덕이분이랑 얘기가 잘되서 (그 분은 원래 4시 30분 차밖에 없어서 그 시간으로 예약) 

그냥 5시까지 다 보고 택시로 이동하자고 결론!!

진짜 그분께 다시 한번 감사해 ㅠㅠ

혼자였으면 택시 좀 불안해서 그냥 버스 타고 이동했을텐데 덕분에 끝까지 다보고 나올 수 있었어 

 

4시 20분쯤 마지막 타임 들어갔어 

그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5시까지 계속 있게 해줬어 

푸야한테 마음으로 인사하고 (또 올 거고, 그때까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만 하라고) 

눈으로 마음으로 사진으로 많이 담아왔어 

울지 않고 나오려고 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 

5시 알람 울려서 직원분들이 다 끝났다고 하자마자 눈물 펑펑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ㅠㅠ

주위에 있던 중국팬, 태국팬, 직원분들 위로 받고 나왔어 

이게 보내는 거랑 두고 오는 거는 또 다른 느낌으로 슬프더라고 ㅠㅠ

나가는데도 푸야 내실 안 들어가고 계속 쉘터에 누워있었어 ㅠㅠ

 

그렇게 내 일정은 마무리 

하루 일정은 다시 춘시루로 나가서 공항쪽 이동해서 하루 자고 바로 비행기 타는 일정이라..

 

너무 짧게만 느껴졌던 (실제로도 짧긴 했지) 일정이었는데

나는 사실 외국여행도 많이 안 해본 사람이고..

더더욱 중국을 내 평생 갈 일 있을까 했던 사람이야 ㅋㅋ

푸야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용기내 혼자 다녀왔는데 잘 다녀온 것 같아 

(사실 가기까지 혼자 잘 다녀올 수 있을까 불안했던 것도 사실 ㅋㅋㅋ 그래도 가기로 한 거 다녀오자 맘 먹고 다녀온 거야 ㅎㅎ)

사실 도착해서도 내가 중국을 오다니... 그것도 혼자.. 자유로... ㅋㅋㅋ 너무 실감나지 않았던 ㅋㅋㅋㅋ

 

다음편엔 내가 느꼈던 선슈핑 기지랑 숙소 뭐 이런 거 적어볼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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