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바오가 영화 '부이 후 둔둔타'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최근 소속사 빅헤드메이드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후이바오가 영화 '부이 후 둔둔타'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대자본이 들어간 맘마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에 작품의 성격에 딱 맞는 판다인 후이바오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바오는 "댜른 작품보다 맘마를 더 많이 준댜고 해서 작품에 참여하기로 했댜. 실제로 정말 많이 줘서 만족스랍댜"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뭔가 촬영하다 보니 먼가먼가 이상하댜"라며 "왜 스탭들이 나를 부비바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댜"라고 말했다.
후이의 이러한 발언에 각본을 맡은 툥 모씨는 "거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이 후 둔둔타' 제작, 배급, 마케팅 비용 일체는 재용바오 사비로 충당한다.
아래는 최근 공개된 '부이 후 둔둔타' 1차 트레일러 메시지 전문.
보라!
보기에는 보송보송한 베이비 판다로, 바람 부는 대로 발랄하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라
본인의 바람은 별 뜻 없는 복스럽지 않은 배고픔이 아니라, 배부름을 바라는 복부의 배꼽시계가 남긴 벨소리이니라.
그러나, 방금 비운 밥그릇과 비슷한 밥을 비축해둔 비밀의 벽을 빤히 바라볼 뿐이라네.
아쉬운 배꺼짐과 불충분한 밥량에서 벗어나 배로 늘어난 밥들을 받고, 바람을 쐬듯 불어나 볼레로의 크기를 배가시켜 복부대곰이 되고 싶을 뿐이라네!
방법은 바로 배불리 먹는 것뿐: 빛나는 밥그릇을 바라보면서 부드러운 배를 보듬는, 언젠가 빵빵한 배를 보여줄 비범한 부비바보.
배고프다는 발언으로 배고픔을 발생시키는 건 바보의 짓이니 이쯤하고 간단히 덧붙이자면, 자네를 만나 정말 영광일세.
'비읍'이라고 부르게.
당근뉴스 돌멩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