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즛떼 성공후기는 아니지만 실패후기도 남겨도 되는거지..?
콘서트 일정 떴을 때 내가 뭔가 콘서트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에 돔 근처에 숙소를 잡았어. 점점 날짜가 다가올수록 티켓값은 내려갈 생각을 안하고, 하필 오사카는 3대 조상이 도와야 유즛떼 성공한다며..ㅋㅋ 그래서 해탈하고 여행하기로 함.
막상 오사카 도착하니까 아니 바로 앞에 돔이잖아?? 계속 보이잖아,,ㅠ #어떻게 다른 여행지로 쿨하게 가겠니..
11시쯤 일단 슬쩍 돔 한 바퀴를 돌아봤어. 역 근처 말고 서있는 사람이 없는거야.... 아직 서있을만한 정신무장 준비가 안돼서 이온몰로 도피. 옴맴매 사람들 다 여기 있더라.
유즛떼 서는 것도 잠시 잊고 쇼핑을 즐겼어. 밥도 먹고..
그러니까 2시더라 ㅋㅋㅋ
구석에 숨어서 '유즛데구다사이'라고 적고 슬금슬금 유즛떼 무리 속에 다가갔어. 돔 올라가는 계단 밑에 서있었어.
정말루 놀라울 정도로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도라. 도르륵.. 그때 웃어야 성공확률 올라간다는 후기가 떠올라서 미소를 장전. '나는 좋은 캠페인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부끄럽지 않다' 계속 생각한듯.
한 1시간 서있었나.. 어떤 할머니께서 빤히 종이를 보고 계시는거!! '오마이.. 나도 이렇게 성공하는 건가??감사의 인사를 뭐라고 표현하지???' 오만 생각 다하고 있는데 그냥 쌩 가심;; 그때부터 불안하기 시작. 무슨 철자를 틀렸나 싶어서 다시 보고 ㅋㅋㅋ 틀린것 없었는데 뭐지..
그때부터 고난의 시작.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종이가 찢어지고 바람따라 날라가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어이없어서 현웃터졌다.. 어떤 일본텐시가 호다각 주워줘서 '다이죠부?'라는데 사라지고 싶더라. 또 몇분 지나고 멘탈은 괜찮은데 손 다리가 덜덜덜 떨리더라. 손난로도 수명을 다했는지 따뜻하지 않고ㅠㅠ 지나가는 사람들 다 티켓있는 것 같고 다들 행복해보이고 나는 그냥 티켓없는 외국인일 뿐이고...여기서 쓰러지면 진짜 노답이다 싶어서 숙소로 대피.
4시즈음 다시 출발. 이번엔 지하철역 앞에 염치없이 서보자 해서 자리잡고 계속 행복한 상상만 함. 자연스러운 미소를 위해서 ㅠ 애기 좋아하는 덕은 가끔식 지나가는 아가쨩들 보고 미소 충전해..! 진짜 유즛떼는 정신승리가 필요한데 난 '만약 정가양도 성공하면 (다후야한테 샀을 돈) 빼기 (티켓값)만큼 돈버는거니까 알바라고 생각하자'라고 계속 생각했음. 시간은 지나고 콘서트 시작시간은 다가오고 솔직히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ㅋㅋㅋ배고프다. 이온몰에 뭐팔더라.. 그런 생각으로 서있었움. 5시 45분쯤 되니까 사람들 다 뛰어가서 종이 들고 있는게 의미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이온몰로 가는데 내 눈 앞에서 어떤 아이가 유즛떼 성공하는거야. 세상에마상에@~@ 뭔가 그 자리가 명당인가 싶어 나도 슬쩍 서봤음. 물론 그 누구도 관심이 없다.
진짜로 유즛떼는 운이다.. 요령도 없고..ㅋㅋ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볼만 한 것 같아. 오사카는 돔 앞에 이온몰있어서 현타도 안오는 것 같아. 쇼핑하고 규카츠도 먹고 관광한 척 하고 있음ㄹㄹ.. 우리 다 행복한 덕질 즐거운 덕질하고 콘서트 티켓 당첨길만 걷자.
콘서트 일정 떴을 때 내가 뭔가 콘서트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에 돔 근처에 숙소를 잡았어. 점점 날짜가 다가올수록 티켓값은 내려갈 생각을 안하고, 하필 오사카는 3대 조상이 도와야 유즛떼 성공한다며..ㅋㅋ 그래서 해탈하고 여행하기로 함.
막상 오사카 도착하니까 아니 바로 앞에 돔이잖아?? 계속 보이잖아,,ㅠ #어떻게 다른 여행지로 쿨하게 가겠니..
11시쯤 일단 슬쩍 돔 한 바퀴를 돌아봤어. 역 근처 말고 서있는 사람이 없는거야.... 아직 서있을만한 정신무장 준비가 안돼서 이온몰로 도피. 옴맴매 사람들 다 여기 있더라.
유즛떼 서는 것도 잠시 잊고 쇼핑을 즐겼어. 밥도 먹고..
그러니까 2시더라 ㅋㅋㅋ
구석에 숨어서 '유즛데구다사이'라고 적고 슬금슬금 유즛떼 무리 속에 다가갔어. 돔 올라가는 계단 밑에 서있었어.
정말루 놀라울 정도로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도라. 도르륵.. 그때 웃어야 성공확률 올라간다는 후기가 떠올라서 미소를 장전. '나는 좋은 캠페인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부끄럽지 않다' 계속 생각한듯.
한 1시간 서있었나.. 어떤 할머니께서 빤히 종이를 보고 계시는거!! '오마이.. 나도 이렇게 성공하는 건가??감사의 인사를 뭐라고 표현하지???' 오만 생각 다하고 있는데 그냥 쌩 가심;; 그때부터 불안하기 시작. 무슨 철자를 틀렸나 싶어서 다시 보고 ㅋㅋㅋ 틀린것 없었는데 뭐지..
그때부터 고난의 시작.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종이가 찢어지고 바람따라 날라가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어이없어서 현웃터졌다.. 어떤 일본텐시가 호다각 주워줘서 '다이죠부?'라는데 사라지고 싶더라. 또 몇분 지나고 멘탈은 괜찮은데 손 다리가 덜덜덜 떨리더라. 손난로도 수명을 다했는지 따뜻하지 않고ㅠㅠ 지나가는 사람들 다 티켓있는 것 같고 다들 행복해보이고 나는 그냥 티켓없는 외국인일 뿐이고...여기서 쓰러지면 진짜 노답이다 싶어서 숙소로 대피.
4시즈음 다시 출발. 이번엔 지하철역 앞에 염치없이 서보자 해서 자리잡고 계속 행복한 상상만 함. 자연스러운 미소를 위해서 ㅠ 애기 좋아하는 덕은 가끔식 지나가는 아가쨩들 보고 미소 충전해..! 진짜 유즛떼는 정신승리가 필요한데 난 '만약 정가양도 성공하면 (다후야한테 샀을 돈) 빼기 (티켓값)만큼 돈버는거니까 알바라고 생각하자'라고 계속 생각했음. 시간은 지나고 콘서트 시작시간은 다가오고 솔직히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ㅋㅋㅋ배고프다. 이온몰에 뭐팔더라.. 그런 생각으로 서있었움. 5시 45분쯤 되니까 사람들 다 뛰어가서 종이 들고 있는게 의미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이온몰로 가는데 내 눈 앞에서 어떤 아이가 유즛떼 성공하는거야. 세상에마상에@~@ 뭔가 그 자리가 명당인가 싶어 나도 슬쩍 서봤음. 물론 그 누구도 관심이 없다.
진짜로 유즛떼는 운이다.. 요령도 없고..ㅋㅋ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볼만 한 것 같아. 오사카는 돔 앞에 이온몰있어서 현타도 안오는 것 같아. 쇼핑하고 규카츠도 먹고 관광한 척 하고 있음ㄹㄹ.. 우리 다 행복한 덕질 즐거운 덕질하고 콘서트 티켓 당첨길만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