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파미 2개라 2개 다 모시코미를 했는데
어쩌다보니 연속 일정으로 당첨됨
<1월 6일 18:00 타임/1월 7일 11:30분 타임>
그래서 1박 2일로 엄청 짧은 일정으로 다녀옴
롯폰기 뮤지엄 가는 길에
도쿄타워가 보여서 좋더라🗼
1. 뮤지엄 앞
(위) 6일 5시쯤의 모습 (아래) 7일 오전 11시쯤의 전경
위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면
스태프가 1차로 입장 시각 (티켓 제시) 확인 후 대기줄로 안내함
*1박 2일이라 둘째 날에 체크아웃 하면서 캐리어 작은 거 들고갔는디 캐리어같은 짐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보관해주겠다고 안내 받고 보관해주면서 보관함 번호 같은 거 건네주고 전시회 끝나고 가는 길에 짐 찾겠다고 스태프에게 건네주면 짐 돌려받음
2. 본인 확인 및 주의사항
신분증/파미 카드/모바일 티켓
여권 (한자 명의는 혹시 몰라 민증도 챙겨감) 보여줬고
(당연함 외국인임)
여권 이름이랑 얼굴 맞는지 보고
파미 카드 확인 후에
티켓에 도장 찍어줌 ~땡큐 라는 글자가 찍힘~
*줄 기다리면서 본 건데 가끔 주소 전번 확인하는 경우도 있더라..
확인되면 특별히 들여보내준다고;;;
그러고 나면 미니 팜플렛(안내문) 주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과 안되는 곳을 주의사항으로 말해줌
3. 전시장 들어가기 전 유리 스페이스 (포토📷📸 가능)
(위) 받고나서 입구로 가면 요우코소 라는 쥬니 글자가 맞아줌
(좌) 책자를 읽으며 기다리시오 (우) 스태프 말 잘 들어~ 자 핸드폰 닫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대략 4명~5명씩 묶어서(?) 스태프가 안내해 주는데 전시 보러 가려고 유리방 나오는 시점에 (잇테라사이? 라고 말하는) 쥬니 목소리 들림
4. 첫 번째 공간
첫 번째 들어가기 전에 사전에 말해줬듯이 어두워짐을 공지하고
어두운 거 안 되는 사람은 스태프에게 말해달라고 함
벽에 손을 데고 들어가다보면 점점 어두워지는 공간임
빛이 나오기 전까지 직진+한번 꺾으면 되고 단차는 없음
첫째 날 꺾는 중간에 손을 떼는 바람에 정말 아무 것도 안 보여서 헤매게 되었는데 뒷 분이 내 손 잡고 여기예요 라면서 손 다시 짚어주셨음 ㅠㅠ
둘째 날은 다행히 이미 겪어서 잘 들어감
그렇게 손 따라 들어가면 빛이 나오고 쥬니(이에야스) 사진이 덩그러니 있음
뭐랄까 긴 어둠 속에서 날 이끌어주는 존재가 나타난 듯한 기분이었음 (그 시대 관점에서 보면 어지러운 시대를 끝내줄 영웅의 등장이랄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
5. 두 번째 공간
사진 공간을 지나 두 번째 공간 입구에서 대기하다 스태프 지시에 따라 들어가면 됨
단체로 우루루루 들어가서 벽에서 흘러나오는 영상을 봄
사진집 제목처럼 living as Ieyasu 라는 타이틀이 나온 뒤에
영상이랄까? 사진이 양쪽 번갈아 가면서 나옴
보다보면 이에야스를 본 사람이라면
아 이 장면이구나 저때였구나 가신단들도 그립다 하면서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름
대기실 장면도 나오고 그랬음
(난 두번째 방문에서 더 크게 와닿음)
6. 세 번째 공간 - 오카다 군과의 콜라보
오카다 군 시점에서 찍은 쥬니(도노쥰) 사진이 벽에 붙어있음
쥬니랑 오카다 군의 대담같은 게 나오는데 흑백이라 더 좋았음
<그리고 쥰이 얼빡... 속눈썹에 또 x19830830번 감탄한 무묭;;>
대담 내용 좋았음
오카다 군이 찍은 사진은 오카다 군이 피사체 (쥬니)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보여서 좋았음
그리고 중간 벽에 오카다 군의 메세지도 있었는데
대충 쥰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적어뒀는데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 느껴지는 말인 거 같아서 좋았음
눈 속에 숨겨진 강렬한 불꽃(炎)이 느껴진다는 거였음
7. 네 번째 공간 (📷📸포토존)
여긴 이미 알 거 같은데
파란 기모노의 이에야스와 붉은 피를 흐르는 이에야스 그림 두 장
8. 다섯 번째 공간
이에야스 관련 장소에 갔을 때 찍은 사진과
그 사진 찍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흐름
몇 개 사진은 쥬니 시선 따라 걸으면 좋더라
(그리고 영상 나중에 따로 좀 주길 ㅠㅠ)
9. 여섯 번째 공간
마지막은 건축가와의 콜라보 공간이었음
종이들이 피아노줄? 낚시줄?에 엮어있고
어둡고 빛이 가끔씩 특정 구간을 비춤
쥬니 목소리 나옴
대략 이에야스를 연기하면서 과거와 현재 에도와 도쿄 관련한 쥰이의 마음에 대한 거였음
(첫째 날엔 스태프가 중간에 들여보내줘서 무슨 방인지 잘 몰랐다가 둘째 날 알게 됨)
특이했음
8. 전시회장 끝
다 듣고 나오면 쥬니의 메세지가 적혀있음
「당신의 관점에서 어떻게 느껴지나요? 마츠모토 준」
(대충 이런 거였음 기억이 가물하다 ㅜ)
9. 굿즈샵&포토부스
다 보고 나오면 굿즈샵 입구가 나옴
제일 처음 전시회 가이드북 받을 때 작은 종이도 같이 주는데
굿즈샵이랑 포토부스 확인용 종이임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하심
굿즈 사면 그 작은 종이에 확인 도장 찍어줌
굿즈샵 나오면 포토 부스 있음 여기도 확인 도장 찍어줌
포토 부스는
쥬니 인스타에 올라왔던 하얀색에 PERSPECTIVE 적힌 거랑
이 부스가 3개 놓여져 있음
세 개의 부스에 세팀(혼자면 혼자 둘이면 둘씩) 들어가서 사진 찍는데 시간 엄청 짧음 촉박함 ㅠㅠㅠㅠㅠ 짤없어 ㅠㅠ
혼자 가도 혼자 온 사람이랑 서로 찍어주면 됨
둘째 날 어떤 분이 나 혼자인 거 보시곤 같이 팀으로 들어가자고 하셔서 고맙게도 서로 찍어주고 나왔음
10. 종합 감산
사진집이랑은 또 다르게 정말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였음
왜 다녀온 사람들이 체험이라 했는지 알 수 있었음
말 그대로 쥬니가 이에야스로 살아온 시간을 느껴져서 좋았음
그래서 이에야스를 보지 않고 가게 되면
????? 이런 물음표 가득한 상황이 됨
쥰이지만 쥰이아닌 전시회니까
이에야스를 연기하는 쥰이와 현대의 쥰이가 묘하게 어우러진 전시회였음
쥬니가 이에야스를 연기하면서 느끼고 배운 건 정말 쥰이에겐 큰 자산이겠구나 싶었음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