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 다들 주말은 잘 보냈니?
나는 지난 금요일 저녁에 영화 나눔에 당첨되어서 오늘 남돌비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된 덬이야. 나눔 원글
우선 말하자면 내 후기는 뭔가 좀 아련하고 우울할지도 몰라 ㅠㅠ 그렇지만 나는 오늘 희망을 보고 왔다.
나는 사실 다른 나라에 최근 몇 년간 있다가 들어와서 최소 5년 넘게 영화관을 안갔었던 덬이라 혼자 가는걸 다소 주저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도 귀국해서 보니 같이 아라시를 좋아했던 친구들도 잠시 쉬고 있고 나도 영상 보는게 봉인되어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관람 자체를 고민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다들 하도 남돌비가 좋다고 하길래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가보자 하고 남돌비 부탁드렸어.
오늘 비도 오고 뚜벅이로 가야 하는 길이라서 걱정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다녀오기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드는 하루였어.
다들 남돌비를 왜 그렇게 극찬하는지 알 것 같더라. 음향도 좋고 화면 크기도 압도적이고 다른 콘서트/영화도 이렇게 개봉하면 반드시 봐야겠더라.
초반에는 뭔가 착찹하고 뭉클하고 묘하고 그런 감정이 뒤섞였는데 중반부 가면서 이전 팬질 했던 생각도 나고
후반부에 들어갈때는 누가 이 영화 보고 우는거예요 내가 울어요 ㅋㅋㅋ 가 되었어
나 화면 보면서도 아라시, 보고 싶어.. 라고 한거 알아? 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이를 먹어가니깐 말야 우리가 인사치레로 하는 인삿말들 있잖아.
언제 한 번 보자, 안그래도 생각나더라.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근데 아라시는 말로 끝나지 않고 다시 만날 날이 꼭 오기를 기다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하루였어.
나는 이렇게 더 보고 싶은데 그거 감당 못 할 것 같아서 봉인했던 팬질을 다시 열어두고 기다릴테니 ㅠㅠ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 준 나눔덬에게 고맙고 나의 팬질에 다시 불을 지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할게 :)
P.S. 나는 이 콘서트를 계기로 하테나이 소라를 다시 듣게 됐어. 개인적으로 별 감흥없던 곡이었는데 가장 뇌리에 박혀있다.
https://img.theqoo.net/VjhZn
나는 지난 금요일 저녁에 영화 나눔에 당첨되어서 오늘 남돌비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된 덬이야. 나눔 원글
우선 말하자면 내 후기는 뭔가 좀 아련하고 우울할지도 몰라 ㅠㅠ 그렇지만 나는 오늘 희망을 보고 왔다.
나는 사실 다른 나라에 최근 몇 년간 있다가 들어와서 최소 5년 넘게 영화관을 안갔었던 덬이라 혼자 가는걸 다소 주저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도 귀국해서 보니 같이 아라시를 좋아했던 친구들도 잠시 쉬고 있고 나도 영상 보는게 봉인되어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관람 자체를 고민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다들 하도 남돌비가 좋다고 하길래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가보자 하고 남돌비 부탁드렸어.
오늘 비도 오고 뚜벅이로 가야 하는 길이라서 걱정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다녀오기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드는 하루였어.
다들 남돌비를 왜 그렇게 극찬하는지 알 것 같더라. 음향도 좋고 화면 크기도 압도적이고 다른 콘서트/영화도 이렇게 개봉하면 반드시 봐야겠더라.
초반에는 뭔가 착찹하고 뭉클하고 묘하고 그런 감정이 뒤섞였는데 중반부 가면서 이전 팬질 했던 생각도 나고
후반부에 들어갈때는 누가 이 영화 보고 우는거예요 내가 울어요 ㅋㅋㅋ 가 되었어
나 화면 보면서도 아라시, 보고 싶어.. 라고 한거 알아? 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이를 먹어가니깐 말야 우리가 인사치레로 하는 인삿말들 있잖아.
언제 한 번 보자, 안그래도 생각나더라.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근데 아라시는 말로 끝나지 않고 다시 만날 날이 꼭 오기를 기다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하루였어.
나는 이렇게 더 보고 싶은데 그거 감당 못 할 것 같아서 봉인했던 팬질을 다시 열어두고 기다릴테니 ㅠㅠ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 준 나눔덬에게 고맙고 나의 팬질에 다시 불을 지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할게 :)
P.S. 나는 이 콘서트를 계기로 하테나이 소라를 다시 듣게 됐어. 개인적으로 별 감흥없던 곡이었는데 가장 뇌리에 박혀있다.
https://img.theqoo.net/Vjh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