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쓰긴 하지만 정작 아라시 공식과 관련은 없으니 잡담으로 쓰는 후기


다들 알다싶이 파봐퉨 미니백 수납력은 정말 좋잖아?
그러니까 미니백을 챙겨서 대만으로 가족여행을 왔지!!
대만에 온 건 처음인데다가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해서 긴장상태였어

그런데 직원분들이 현지인이 아니라 판단>일어사용 or 재패니즈?? 라 하시더라고
일본인 관광객도 엄청 많고

그래서 선물 사러 간 가게에서
잉글리쉬??? 하시길래

"오얼 재패니즈...?" 라 하니까 엄청 화색하시며
일본어로 두다다다다 상품소개를 시작하셨어

한창 제품소개를 마치신 뒤에는
"그런데 일본어 잘하시네요!!"라며 신기해하시더라고

나무묭 파봐퉨 미니백은 신경도 안쓰고
'호호 드라마로 살짝 배운 정도랍니다' 라며
대답하려던 찰나..

뒤에 있던 나의 아버지
매우 큰 소리로

"망가!!!!!!"

라 외치셨어

응... 응....네......
그렇죠....... 만화 많이 봤으니끄....

그러자 옆에 있던 일본인 관광객 분들의 시선을 받았고..
내 미니백을 보시더니...

"우왓 아라시 좋아하시나요???"
"역시 아라시는 대단하네!!!!!"

라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라 인사도 해주셨어

맞아요 ㅠㅠㅠ 아라시는 대단하죠 ㅠㅠㅠㅠㅠㅠ
뭐랄까 딱히 숨긴 건 아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부끄러웠던 순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선집중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대만은 ㅠㅠㅠㅠㅠ
영어보다 일어가 잘통하는것같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