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덬인데 오늘 너무 황당해서 글로 적어봐
지난주 금요일에 출장이 있어서 회사에 못가고
월요일에 출근했더니 내 자리에 있던 당근펜이 없어졌어
이름스티커까지 붙여뒀고 어느 누구 자리에 기웃거리면서 봐도
당근펜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
그래서 어제는 포기하고 그래 누가 가져갔나보다 하고 있었어
그런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동료가 나한테
당근펜 찾던거 이거맞냐고 하면서 갖다주더라구
(참고로 이 동료가 나한테 당근펜 사준 동료임)
그래서 어? 맞다고 이름 스티커 붙어있다고 말하고 어디서 찾았냐고 하니
회사 길건너에 있는 서점있는 도로에 떨어져 있었대
근데 그 서점 우리 회사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란 말이야
대체 누가 가져가서 거기다 떨어뜨리고 간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황당함... 회사 안도 아니고 밖에 떨어져서 있었다니;;;;
이건 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되는 상황인거임?!!!
누가 일부러 거기다 던져놓은거 아닐까?
대체 누구야 이런 식으로 계속 의심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