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키워보는 야옹이거든... 그것도 막 분양받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준비도 안됐는데 갑자기 지인이 딱 맡겨서 사료 화장실만 있는 상태에서 애가 들어온거야ㅠ
처음 이삼일간은 적응 못하고 싱크대 밑에 들어가있더니 좀 지나고 적응 잘 하더라고
지금 나랑 같이 산지 4개월정도 됐는데 정말 이런 고양이가 없을정도로 너무 개냥개냥 예의범절 바른 고양이야ㅠㅠ
우리 애가 6남매 중 첫째거든 유일한 남자야
집사들 걱정거리중에 뭐 벽지 가구 긁고 이런거 전혀 없고
사료 멋모르고 테스트하느라 맨날 바꿔줬는데도 탈 한번 난적 없고 가리지않고 다 잘먹더라고..
아픈적도 없었고 화장실 모래 가리는것도 하나도 없었어ㅠㅠ
잘때 맨날 내 옆으로 와서 나한테 손 올리고 자고 이름부르면 꼬박꼬박 대답해
그리고 간식 주면서 간단한 훈련도 시켰는데 잘하더라고ㅋㅋㅋㅋㅋ
심지어 목욕할때 한번도 발톱세운적없오 삐약삐약 울기만 하구ㅠㅠㅠ

쓰다보니까 자랑글 됐네ㅋㅋㅋㅋㅋㅋ자랑도 좀 있어 사실
지금 9개월정도 된 고양이인데 얘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
막 캔따개다 집사다 이러는 고냥도 있고 엄마고영이 친구냥이 이렇게 생각하는 냥도 있다잖아 ㅣㅋㅋㅋㅋㅋ
과연 얘한테 나는 뭘까?

우리 냥 사진 두고 간다ㅠㅠ https://img.theqoo.net/QdEHt 이건 손 올리고 자는 야옹찌ㅠㅠ
https://img.theqoo.net/vsLph 솜뭉치 https://img.theqoo.net/vujCJ 기여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