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웃긴건가.... 암튼 ㅋㅋㅋ
친구가 저번주 주말에 집에 놀러왓는데 
울집 괭이가 올라가면 못 내려오는 책장이 잇단말야 
휙하고 올라는 가는데 내려오는건 무서운지 못 내려와서 빽빽 나를 부른단말이지 
날 내려놔라옹 하면서 그래서 내가 그래서 거기 올라가지 말랬지? 어? 혼나 거기서 하고
최소 30분 동안은 안 내려준단말야 그럼 애는 계속 울고 그렇게 한번 고생하고 나면 
한 몇달은 안 올라가는데 그러나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호기심은 같은 실수를 부르고......ㅋㅋㅋㅋ 
암튼 친구 온날도 그런거야 애가 한 몇달을 안 올라가던 책장을 휙 하고 올라갔는데
역시나 내려오지 못하니깐 집사야!~!!!! 집사야1!!  하면서 나를 애애애애옹 하고 부르는데 내가 딱 보고
너 내가 올라가지 말랬지? 거기서 혼나고 반성해! 하고 매몰차게 돌아서서 내 할일 했거든 
애는 계속 나보고 울고... ㅋㅋ 근데 그떄 친구가 씻고 들어와서 
나한테 물어보길래 이래이래해서 저래저래하다 하고 설명해주니깐 애가 아...하면서 
안타깝다는듯 울 고양이를 계속 바라보는거야 
울 고양이는 이제 딱 눈치를 까고(집사년은 이럴떈 단호한데 저 집사친구는 호구다...) 
내 친구를 보면서 진짜 애처롭게 울기 시작함 
원래 나한테 울때는 막 따지듯이 애애애애애하는데 갑자기 친구 보면서 이이이이잉 하고 막 그 입은 여는데 소리는 애처롭게 나오는 그 뭔지 알지..?
한참 그러고 잇는데 친구가 날 돌아보는데 
애가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내려주면 안돼? 나 눈물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린 내 친구....저거 다 연기야...인마...ㅠㅠㅠㅠㅠ
 
결국 친구 부탁으로 내려주니깐 바로 휙 달려나가서 샥샥 구르밍 하고 보란듯이 우다다 잘하더라....
진짜 내 친구 ㅋㅋ 넘나 착하고요 ㅋㅋㅋㅋㅋ 넘나 호구고요 ㅋㅋㅋㅋㅋ 
http://img.theqoo.net/CNmsk
http://img.theqoo.net/vXSUQ


물론 울집애가 이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