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게 있는지도 몰랐고 병원 자주 다니면서도 기관지 협착 있다는 얘기 안들었었는데 한 일주일 잠깐 어디 맡겨놨다가 찾아왔더니 애가 계속 기침하고 기침하다가 토하고 그래서 병원 데려갔더니 기관지 협착증이래

15살 요키인데 검색해보니까 요크셔테리어가 많이 걸리는 질병이라네 비만도 아니고 폐 크기 심장 크기 다 정상인데 며칠 다른데 맡겨서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원래 운동하면 조금씩 켁켁 하던게 심해진거같아서 미안하고.. 엑스레이 사진으로도 내가 볼 수 있을정도로 쭈글쭈글한게 충격ㅠㅠ

나도 아직 학생이고 알바해서 교통비랑 식비 겨우 벌어쓰는 처지라 병원 계속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고 부모님은 갈때돼서 그런거라고 치료해줄 생각도 없는거같고 두달치 식비 까서 약받아오고 산소방에서 치료도 받게하고 했는데 막막하다..

오늘도 기침 심하면 병원 데려갈려다가 밤새 기침하느라 못자고 낮잠 곤하게 자서 그냥 둠.. 산책 좋아하고 장난감 물어오는거 좋아하는데 이제 그것도 못해줄것같고 그냥 다 모르겠다 비만때문에 그러면 살이라도 빼려고 할텐데 그냥 나이때문이라니까 뭘 어째야될지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