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
본지는 1~2달 정도(추석때 전후였던 듯)인데
엄청엄청 개냥이야 (발라당은 기본, 들리면 들리고, 쓰다듬어 달라고 헤드번팅, 사람 쫓아다림)
중성화 표식은 있어 (완전 아깽이는 아님)
사람들이 밥을 주긴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 싫어하는 주민들도 있고 (이해함)
사람을 좋아해서 해꼬지 당하지 않을까, 날 추워지는데 어떨지도 너무 걱정스럽긴 함
그래서 심란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데려올까 어떨지 고민중인데
고양이를 14년 키우고 여행보냈고, 안키운지도 꽤 되어서 데려오는거에 더 신중해짐
내 셀털을 약간 하자면 사무직, 자가 거주(17평 복도식 아파트. 방겸거실 큰거 1, 작은방 1, 베란다 1)
밖에 있는 시간은 평일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또는 9시)이고
집순이라서 집에서는 거의 책보고 음악듣고 뒹굴거리며 지내는 편
아토피 비염이 있는데 이건 나의 첫 고양이 키울때부터 있긴 했었어
궁금한건
1. 내가 나가 있는 시간이 긴데 고양이한테 괜찮을지
2. 이녀석이 개냥이이긴 한데 적어도 청소년~성묘는 되어 보여서 집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지
3. 만약 키운다면 뭘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4. 대략 비용을 어느 정도 잡아야하는지 궁금해 (요즘은 뭔가 새로운 장비?도 많고 엄청 많더라)
그리고 우려되는 점은 있는지도 마구 써주면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질문해
나같은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도록 이 글도 답도 지우지 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