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를 별로 안좋아하는 가족들이랑 같이 살면서 강아지 키우는건 진짜 쉽지 않다...ㅎㅎ..... (한탄주의)
더군다나 아이가 구조견이라 예민하고 겁도 많고 짖는소리도 너무 우렁차서 부모님 눈에는 그저 문제견으로만 보이고... 애교가 많아서 가서 달라붙어도 모자랄판에 얘는 나한테만 붙어있고...ㅠㅠㅋㅋㅋㅋㅋ 나는 나대로 왜이렇게 강아지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서 문제있는거로 보려고 하냐고 승질나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왜하필 데려와도 저런 문제있는 강아지를 데려와서 가정의 평화를 깨는건가 승질나고.... 처음보단 좋아지긴 했는데 한 반년은 더 걸릴거라고 보는데 부모님이 그걸 못기다려줄것 같음 얘한테 가끔 쌀쌀맞게 구는거(근데 이해해 얘가 막 짖고 으르렁거리고 달려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쁘겠음...) 보면 내가 다 섭섭하고 그냥 이럴거면 내가 독립해서 나가사는게 낫지 않나 싶곸ㅋ큐ㅠㅠㅠㅠ 근데ㅐ 강아지때문에 나가산다 그러니까 아빠가 또 난리난리.. 개 하나때문에 지금 도옥리입?!
거기다 우리집은 친척방문이 상.당.히 잦은 집안인데 얘는 집에 낯선사람 오면 발광하는애고... 그렇다고 친척들 오지말라그러면 강아지하나로 지금 가족들간의 불화조장하는건가 싶고ㅠㅠㅋㅋㅋㅋㅋ 아 어렵다 진짜... 뭔가 강쥐 키우는데 너무 외로워 나혼자 모든걸 하니까 근데 뭐 당연하지 내가 데려오자 했고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책임지는게 맞지.... 처음 데려올땐 엄마아빠 동의 다 받아서 데려온건데 엄마아빠가 생각한 보편적인 애교쟁이 사람좋아강쥐가 아니라 너무 힘든거지... 거기다 두분 다 강아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키워본적도 없어서ㅎㅎ.... 얘가 짖기만 해도 내가 괜스레 더 눈치보여 얘가 간혹 엄마아빠 졸졸 따라가면서 달라붙을때가 있거든 근데 이때도 아빠는 억지로 한번 안아주고(이때 강아지 꼬리 내려가있음 내가 이런거 안좋아한다 하지말라 해도 아빠로써는 강아지 이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거거든ㅠ) 결국 마지막엔 하우스 시킴. 하우스 들어가 집으로 가, 이런거 보면 또 내안의 화딱지가.. 왜자꾸 하우스만 시켜... 톤도 딱딱해서 강아지가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음ㅠㅠ 약간 내자식을 손주로 인정안해주는 할아버지 보는 느낌이야ㅋㅋㅋ큐ㅠㅠㅠ 극성맘ㅠㅠㅠㅠ 그냥 아빠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강아지가 선호하는게 아님 근데 그걸 아빠가 일부러 하는건 아니고 나이도 있고 막 톤을 높여가며 강아지 조아~!~!1 오구 이뻐~!~ 할수 있는 성격이 아님 우리 자식들한테도 그런적 없이 키웠어.. 엄마는 나름 노력하며 놀아주고 이뻐해주고 하는데(밥도 주고) 아직도 강아지가 100% 믿지를 않아서 엄마깐에는 또 서운하기도 하고, 엄마한테도 달려들며 짖을때가 있으니까 그럼 그때 엄마는 다시 애정도 0으로 떨어짐.. 많이 밝아졌어~!~! 하다가 한번 달려들며 왕 짖으면 왜저래..? 하고 싸늘해지기를 반복ㅠㅠ...ㅋㅋㅋㅋㅋ
내가 더 노력해야하는거겠지ㅠㅠ 일단 방문훈련도 잡아놨고 유치원도 보내면서 많이 밝아지고 좋아지긴 했어... 모르겠다..... 이제 우리집 온지 두달인데.... 너무 힘드러.............. 강아지 키우는게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일이구나 처음 알았어.... 열심히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