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다시 내원한 상태인데 기분이 좀 안좋네..
오늘 의사랑 진료실에서 대화한 내용이야(진료실 들어갈때부터 의사가 기분이 엄청 안좋고 짜증나보였어)
나: 혈변누고 식욕은 별로 없었어요. 약은 주신거 계속 먹고 있고요. 밤엔 잘 잤습니다. 그리고 똥은 혈변 이후로 오늘까진 아직 안쌌어요.
의사: 그럼 혈액검사 초음파 방사선 엑스레이 있는데 뭐 하고싶은거 있으세요? 제가 이제 뭘 해드리면 되는걸까요?
나: 어..일단 염증 수치같은건 봐야할 것 같아서 혈액검사는 생각하고 오긴 했어요.
엄마: 아직 오늘 변 상태는 못봐서 똥싸는거 보고 나서 검사를 진행하고 싶기도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 하.. 뭐 똥쌀때까지 병원에서 계속 기다릴거에요? 그거 아니잖아요?
엄마: 그건 맞긴 한데.. 저희 입장에선 아이 똥 상태를 오늘 아직 못봤으니까..
의사: 그럼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데요?
이러고 내가 일단 혈액검사만 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결과 나왔는데 장염이니까 입원해야한다고 하더라고?.. 내가 장염이 심한지도 물어봤는데 엑스레이랑 방사선 안찍어봐서 모른대 (ㅅㅂ..)
보통 의사가 먼저 추천같은거 없이 보호자한테 검사 뭐할지 정하라고 막 그래? 나는 당연히 의사가 먼저 강쥐 상태 보고 검사를 추천해줄 줄 알았어. 난 의사만큼 전문 지식이 없으니 무슨 검사가 지금 강쥐 상태에 맞는지 잘 모르니까..
텍스트론 잘 안느껴지는데 말투도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우리가 뭘 잘못했나 생각까지 들었어.
나랑 엄마가 답답했던걸까? 너무 걱정돼서 어제 잠도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간건데 기죽고 기분도 안좋아짐 .. 엄마 집에 와서 속상하다고 울음..ㅋㅋㅋㅋ ㅜㅜㅜ
강쥐도 아파서 맘아프고 기분도 안좋아서 푸념하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