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진짜 왼쪽 정도로 심했거든
두 마리 키우는데 한 마리가 유독 물을 잘 안 마시고 치석껌 같은 것도 싫어해서 한눈 팔면 치석이 생기더라고
양치질 아무리 해도 한 번 생긴 치석은 안 없어지고 ㅠ
시궁창 입냄새 너무 심해져서 고민이 컸어
병원 가서 스케일링 하면 해결되는 문제 맞는데,
중형견 두마리라서 비용도 그렇고 차편이 마땅치 않아서
어차피 고질적인 문제니까 머리를 좀 써보자 싶었어
처음에 시도했던 거는 가정용 초음파 스케일러야
근데 강아지들이 귀가 더 예민한가봐
입에 갖다 대지도 않았는데 전원 키면 그 초음파 소음을 못 견뎌하더라고
겨우 억지로 치아에 갖다대면 소스라쳐서 결국 제대로 쓰지도 못 했어
실패. ㅠㅠ
그리고 다시 머리를 굴려봤어. 치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치석 = 치태 + 침의 무기질 성분이 굳은 세균 덩어리
치석의 경도는 약 3~4고 치아는 5~6
그러면 4.5 정도의 경도 물질로 긁어내면 되는 거 아님?? 싶더라고
스테인리스가 경도가 4.5에서 5.5 정도 되더라고
일자형 스케일러 아무거나 쓰면 될 것 같았어
근데 이걸로 긁어보려니까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
치석이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표면이 미끈해서 얘가 마찰이 잘 안됐어
그래서 그러면 경도가 더 높아야 겠다 생각해서 찾아봤더니
얘가 딱이었어 큐티클 푸셔
보통 세라믹 코팅인데 세라믹 경도가 7-9고 다이아몬드 다음이래
법랑질 상하면 안되서 살살 했더니 미라클하게 벗겨지진 않는데
살살 20번 정도 문지르니까 치석이 녹아져 나오더라고
유레카... ㅜ
근데 이 긁히는 소음인지 느낌인지 되게 싫어해서 ㅠㅠ 시간은 엄청 오래 걸렸어
1일차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왔어
진짜 이정도로 싹 사라졌어
나머지 좀 무른 애들은 전부 일자형 스케일러로 해결했어
처음에는 안되는 거 같아서 절망 했는데
요령이 생기면 잘 빠지더라고
덩어리째 깨지는 거 보이지?
이거는 아래 송곳니 긁는 중
반 정도 나감
오늘 마무리한 사진
스케일러는 종류별로 쓰는데 얘가 필수야
엄청 얇아서 치주 포켓도 긁을 수 있고 여러모로 80퍼센트는 얘로 해
그다음 잘쓰는 게 얘
끝이 뾰족해야 힘점이 잘 모여서 오히려 안전하더라고
이거는 입 안 쪽에 치석 확인하는 용도인데 잘 안 써
근데 바깥쪽만큼이나 치석 많더라고.. 그나마 다행인 건 침이 고여있어서 그런가 무른 편임
그리고 칫솔은 어금니 칫솔로 치주 포켓이랑 잇몸 위주로 닦아줘
얘는 모가 커서 잇몸은 잘 안 닦이는데 스파이럴 모라서
치아 표면에 플라그 제거하는 게 좋더라고
너무 미세모는 마찰이 없어서 너무 안 닦여서 노쓸모야
그리고 치약!! 치약도 할 말 많은데
치약중에 너무 물 같은 거는 쓰지마 ㅠ 치석 더 생기고
효소 이런 거보다 약간 마모?되는 성분?
휴지 같은데 발라보면 매트하게 달라붙는 그런 치약 써야 치석 억제되더라고
글구 스케일링은 사진을 찍으면서 하는 게 좋은 거 같아
육안으로는 잘 안 보이는 거 확인할 수도 있고
전후 비교도 되고..
기타로 프로덴 플라그오프 이거는 효과 못 봤고
안티셉틱젤은 치석 억제는 아니고 부은 잇몸에 효과 봤엉
현재진행중이지만 효과라면
입냄새 확실히 줄었고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 거의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