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90%를 강아지랑 같이 살아서 워낙 시비터는 일 많이 겪긴 했는데
아까 산책하는데 우리 강아지가 빌라 지나가면서 전봇대 냄새 맡고있었거든? 근데 계속 삿대질하면서 따라오면서
오줌 누지말라고 안보이냐고 하길래 안눴다니까 누려고 했다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안 눴는데요? 시늉도 안했어요
하니까 아니래 똥 누려고 하는거 봤대 하도 이런 일 많이 겪어서 열받으니까 대충 대꾸하고 갔거든
근데 그전에도 둘이서 그러더니 이러는거임 내가 검은개 키우고 키도 작은 여자라서 할배새끼들한테 시비 진짜 많이 털리는데
딱봐도 이전에 만만한 여자들한테 난리치면서 하지말라고 뭐라고 했던 전적이 있어보이는거임
열받아서 나이만 먹고< 라고 하니까 뭐라했냐면서 난리치면서 주먹 올리면서 때리려고 하길래
우리 엄마한테 나이먹으면 죽어야되냐고 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래서 (죽으라고 얘기도 안 함 그냥 나이만먹고<; 라고만 했는데 혼자 개지랄 발끈함)
아 됐고 곧 오늘 내일 하시는데 그냥 가시라고 치매냐고 시간 안아깝냐고, 관짝 안 짜실거냐고 곧 가실건데 시간 허투루 쓰지말라고 함
경찰서 가자면서 난리치길래 개싸움 뜸 그 할아버지 부인분이 나오셨는데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닌가봄... 계속 지켜보다가 죄송하다고 그냥 가라고 보내더라
이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할배가 자기가 지나가던 여자들한테 똥누지말라 오줌누지말라 강아지 가리키니까 그 여자분들이 강아지 삿대질 하지말라고 뭐라했대
그 말 한 번했다고 그쪽이 그랬겠냐고.. 할배가 처음보는데 나를 지난번에 봤었던 것처럼 말하길래 진지하게 치맨 줄 알았어
자기 사는 빌라 앞에 수채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강아지 똥 있으니까 그걸 주워서 봉투에 넣어가지고 벽에다가 걸어놨다고 하는거얔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시비 걸어놓고서 나이에 발끈해서 난리치길래 진짜 하... 지나가는데 갑자기 강아지 때리려고 한 할배새끼도 있고 여자라고 너무 만만하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