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아이인데 1월에 십자인대 끊어져서 받아서 수술 시켰어 이것 저것 해서 600 넘게 들어갔고
그런데 2주전에 그렇게 산책 좋아하던 아이가 작은 턱도 못 넘고 가만히 서 있더라고 그래서 집에 가자 하고 왔는데
다음날은 숨을 헐떡거려서 바로 병원 대려갔는데 폐수종 진단 받았어. 2차 병원 대려가래서 다리 수술한 한시간 거리 병원 갔는데
종양 진단 받았고 혈액검사 해보니 수의사 경험상 이런 경우 말기래. 외부 검사 맡기고 1주일 뒤 다시 갔을 때도 당연히 말기였고 생각보다 더 안 좋았어
항암 안 하면 1달 넘기기 힘들거고 항암 해도 반년 넘기기 힘들거라고 하고 하다가 죽는 아이들도 있다고 그래서 그냥 울면서 집으로 대려왔어
유투브를 보다 수의사들이 항암이 꼭 생명연장인것만 아니라 최대한 안 아프게 살다 갈 수 있는거라고 삶의질 얘기를 하더라고
한달에 40~50 얘기하길래 그거면 내가 안 먹고 안 사면 될 것같은데 막상 인터넷에서 항암했거나 하는 중인 집사들 얘기 들어보면 한달에 100~200 씩 깨지는거 같고
안 아프게 보내고 싶지만 돈은 없고 너무 괴롭다
종양이 오른쪽 눈 위에도 생겨서 눈물샘을 막아서 이제 눈물이 안 나와 각막이 갈려나가고 있어서 수시로 안약도 넣어줘야해.
사료 안 먹어서 고기 먹이면 숨 헐떡 거리고
자꾸 못 해준 것만 생각나고 미안해서 눈물만 흘리고 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