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회사다니면서 밥주던 앙고라믹스가 새끼를 낳았는데
사무실 안쪽에서 애들을 돌봤대 근데 사장님이 마음이 변해서 애기들이랑 다 내쫓음
네마리 낳았는데 두마리는 우리집으로 오고 다른 애기들은 회사사람들한테 어미고양이는 입양자를 구해서 보냈어
근데 그중 회사 사람이 고양이를 애기때부터 베란다에 묶어놓고 키우다가
이사가는 새집에 헌고양이(^^) 데려가기 싫다고 파양해서 우리집에서 임보하다가 입양보내고
그래서 우리집에는 남매고양이랑 1년먼저 가족이 된 강아지랑 1년후에 온 막내까지 네마리가 살게됐지
애들이 10살이 넘어가고 또랑이가 11살이 되면서 아픈곳이 생기더라
근데 애가ㅠ 초음파 보는데도 너무 얌전하고 착한거야 그래서 눈물이 막 났지
집에서 피하수액도 놨는데 나랑 엄마가 둘이 또랑이한테만 집중하고 있으니까 강아지가 질투가 나서 짖더라고
또랑이가 깜짝놀라서 펄쩍 뛰는바람에 바늘이 빠져가지고 엄마가 한동안 강아지한테 화가나있던 적도 있었어
빈혈이었나? 뭔 수치가 너무 심해서 이제 피하수액도 못하게되고
너무 이쁜 돼지고양이 였는데 살이 빠져서 얼굴이 푹 꺼지더라고
가던날에는 침대밑에 숨어있다가 거실로 나왔어 마직막으로 화장실을 가고싶었나봐
근데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데리고 나왔더니 입안에 모래가 차있어서 엄마가 빼주려다가
또랑이도 모래를 빼려고 냠냠거리다가 엄마 손을 물었어 엄마가 아야! 하니까 바로 입을 벌려주고 그대로 가버렸어
사실 나는 또랑이랑 그렇게 친한편이 아니었어서 눈물이 안날줄 알았는데
장례식장에 전화를 했는데 말을 못할정도로 눈물이 나오는거야
그래서 동생이 대신 전화를 하고 또랑이는 작은 돌맹이가 돼서 다시 집으로 왔어
좀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지금도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아래는 아직 나를 살게하는 다른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