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노견이고
1년 전부터 쿠싱이랑 담낭슬러지 진단 받고
약 먹으면서 좋아졌는데(위험하지 않을 수치로만 유지)
어제부터 갑자기 토하고 밥이랑 간식도 다 거부하길래
충격받았거든...먹는거 진짜 좋아하는 아이거든ㅜ
그래도 기력이 없거나 정신없이 자거나 물도 안 먹는건 아니라서 지켜보다가
오늘은 그래도 간식도 잘 먹고(야채 삶아줬어) 평소보다 잘 돌아다니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가서 혈액검사했어
간수치 10배에 담낭수치 너무 안 좋다고해서 바로 입원시켰어ㅜㅜ
오늘은 겉으로는 진짜 멀쩡해보였는데 왜 진작 병원 안 왔을까 싶고
혹시나...마지막이면 어쩌지 싶은 마음도 있고....
진짜 심장이 너무 뛰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ㅜㅜ
주말인게 참 다행이다 싶기도해
쿠싱약이 간에 무리가 갔나싶기도 하고ㅜㅜ
담낭이야 원래 안 좋았는데 지금도 잘 버티고 있는거라고 했거든 의사쌤이
신기할 정도로(p) 위험범위 경계선에서 오르진 않는다고....
암튼 요즘에 인스타 팔로우했던 노견 친구들 하나둘씩 강아지별 가길래
우리도 언제든지 마음의 준비는 해야겠다 싶었는데
금방 괜찮아질 수도 있을꺼 노견이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