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근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곳에 고양이 가족이 사는데
새끼 2마리 중 한마리가 눈이.. 못뜨는 건지 아니면 없는 건지ㅠ 안 좋아보이더라고.
내가 먹이를 주는 건 아니고 가끔 생각나면 그릇에 물 주는 정도인데,
(이것도 9월 되면 일 그만둬서 끝날듯)
애기가 좀 마음에 걸려서 구조요청 민원을 넣었는데
담당자분이 치료를 해주는 건 아니고 보호하다가 입양자 안 나타나면
20일 뒤에 안락사시킨다고...
이건 내가 원래 구조요청했던 취지가 전혀 아니라서
일단 민원은 취하했어
나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 지금 내가 데려가서 키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야.
내가 붙잡아서 데리고 가거나 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사실 길냥이는 길냥이대로 살게 놔두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내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건 아니니 너무 나대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하필 애가 아파서 더 눈에 밟힌다....
돈만 내면 잡아서 치료해준다면 돈이야 내는 건 가능한데,
혹시 내가 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