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의사생활 하며 15살 넘게 산 도베르만 처음 본다고
그만큼 사람나이로 치면 100살 넘게 장수 한거라고
건강히 잘 관리 시키며 키웠다고는 하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받아들이질 못하겠어
며칠전 갑자기 쓰러지고 암덩어리가 폐를 눌러서 애가 숨을 잘 못쉬고 이미 암이 다른데로 전이되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지금까지 4마리를 떠나보냈는데
4마리를 안락사 결정을 내 욕심때문에 못해서 고통스럽게 보냈었고 그걸 매번 후회하면서 같은짓을 반복했었는데
이번엔 안락사를 했어
수면 마취 약 넣고 의사가 심장 체크하는데 잠 자듯 갔다 하더라 그래서 안락사 약은 넣지 않았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마취약에 갔을까
어제 마지막으로 닭가슴살 실컷 먹이고 떠나보냈어
대형견이라 집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없으니깐 너무 집이 비어보여
저번주 까지만 해도 잘 먹고 잘 놀았는데
갑자기 가니깐 허무해
이젠 떠난 보낸 애들이 5마리지만 떠나보낼때마다 익숙해지지가 않네
그냥 모든게 허무하네
뭘 어째야 하는지
뭘 해야하는지
뭘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어떤 감정을 가져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