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이고 오늘 막 진단 받고 왔어
다발성 림프종 3기 또는 4기 예상이래
노견이라 ct 찍는건 권하지 않아서 정확한 기수 구분은 어렵다고 했어
현재 림프종 종양 외에 폐에 물이 아주 약간 차있고(흉수), 빈혈도 약간 있고 초음파 상으로 췌장염도 관찰된대
강아지는 평소보다 기운은 없지만 아직까진 사료랑 간식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있어 식욕도 평소랑 비슷해
다만 폐에 물이 차서 그런지 숨이 약간 가빠 보일 때가 있어 가능하면 달리지 않게 하고 있는 중이야ㅠ
병원에서는 빈혈, 흉수, 췌장염이 림포마때문에 발생한 증상이면 항암이 효과 있으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항암을 추천해줬어
난 사실 항암을 해줄 생각으로 병원에 갔는데 다른 합병증이 몇주 사이 생긴거 보고 오히려 망설여지거든?
강아지 컨디션 자체는 괜찮은데 여기저기 아픈 상태에서 항암했다가 강아지가 못견디고 더 빨리 가버릴까봐 무서워서..
병원에서는 50%의 강아지가 항암 후 1년까지는 버텨준다고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을 확률은 5% 밖에 안된다며 치료를 더 권하는 느낌이야
만약 이 상황에서 덬들이라면 항암이랑 호스피스 중 뭘 선택할거야?
첫 항암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2-3일 입원하고 항암해야한다는데 강아지가 낯도 많이 가리고 낯선 곳에선 물도 잘 안먹거든ㅠ
입원해서 가족들 없이 2-3일을 잘 보낼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빨리 결정해야하는데 마음을 못 정하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