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 11살인데.
원래도 입이 짧아서 편식이 엄청 심했고 이것저것 사료유목민 하다가 결국 정착 실패.
습식이랑 건식이랑 간식이랑 뭐든 먹는 거라면 다 줘봤는데 잘 먹지를 않아.
최근에는 입맛이 더 없어져서 살이 빠지는데...
위에서 보든 뒤에서 보든 엉덩이 뼈가 보일 정도임.
몸무게3.1이었는데 지금은ㄴ 2.7.
그런데 어제 길냥이 주려고 사료 뜯고 한 그릇 퍼놨는데 얘가 우다다다 달려와서 숨도 안 쉬고 허겁지겁 먹어치우네??????
진짜 과장 하나 안 하고 숨도 안쉬고 허겁지겁 먹다가 사례 들려서 기침하다가 또 허겁지겁 먹고.
캐츠랑 젤로 싼 건데....
길냥이 주려고 포대로 산 거...
이거 먹여도 되나?????/
애가 11살인데 이거 먹이면 영양적으로 문제 없을까?
아니면 지금 먹이는 사료하고 반반씩 섞어볼까?
ㅠㅠ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