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특정 신장이 안좋아서 특정성분이 적게들어간 처방식을 먹어야 돼
한 3년동안은 닥X 힐메X스 먹였어
근데 이거 진짜 맛이 없는지 ㅋㅋㅋㅋ 우리애는 그냥 마지못해 먹더라고...
그러다 한번 크게 아픈 뒤로 저건 절대 안먹으려하길래 어쩔수 없이 사료 모험을 시작함..
스페X픽 건사료... 이것도 절대 안먹음..ㅠㅠ
그대신 같은 곳 습식<이건 엄청 잘먹었어. 습식도 호불호 갈리는 모양인데 우리개는 습식은 마냥 좋나보더라고(평소 간식도 못먹어서)
그대신 습식은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깨져서..
습식이랑 건사료 섞어주고 전자레인지 돌려주고 하다가 한달전 로얄캐닌 건사료에 정착했는데..
기호성이 너무너무 좋더라고ㅠㅠㅠㅠㅠㅠ
이것만 먹어 진짜.. 다른 건사료 섞어주면 로캐만 골라먹음.. 다른 건사료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물에 불리고 별 지랄을 다해도 안먹던거 로캐주니까 두그릇 후르륵 먹음..
밥 안먹어서 몇개월 속썩어봤더니 그냥 잘먹어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더라.. 예전엔 ㄹㅇㅋㄴ 먹이지말라고 오지랖 부리는 사람들 워낙 많았어서(개는 모르겠는데 고영이쪽은 그랬음) 별로 좋은 인식은 아녔는데
근데 애가 한번 아프고 밥투정 부리니까 진심으로 잘먹는게 최고더라.... 처방사료 먹어야하는 애들은 특히.... 당장 밥먹는게 급한 애들은 기호성 좋은게 최고야..
특히 이건 인터넷에서도 그냥 팔아서 할인먹여서 사면 다른 병원처방사료보다 훨씬 절약되고..
지금은 걍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