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겨우 15살인데.. 올초에 심장병으로 폐수종까지와서 입원했다가 이후로 약먹으면서 잘 지냈거든 불과 2-3주전에 진료받으러 갔을때도 수치도 너무좋아졌다고 하고 밥이랑 약도 잘먹고 산책도 주로 개모차타고지만 너무너무 기운도 좋았어
근데 갑자기 그저께 새벽에 혼자 가버렸어... 너무 예상치못하게 일찍 떠나버려서..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그냥 너무 깊게 잠든줄알았는데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더라고.. 장례치루고 왔는데도 누워있는 모습이 금방 깰거같고 너무 아기같아서 안믿긴다 정말
이렇게 갑자기 갈수가 있는걸까.. 심장병 이전에는 한번도 아픈적도없고 정말 너무 건강해서 다들 20살까지는 살줄알았어 이별이 아직 한참 남은줄알았어... 마지막에 눈감기전에 안아주지못한게 너무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