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데려오게 된 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환경이 안 좋았나봐 그래서 거기있는 것보다는 묶어둬도 데려오는 게 낫겠다 싶어서 데려오셨대
사실 어른들은 강아지에 대한 의식이 좋진 않잖아 난 얘가 짬밥 먹는 게 아니라 그래도 사료를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ㅎ
사료 거의 다 떨어져가길래 4키로짜리 주문시켜뒀어 로얄캐닌이 기호성이라는 게 좋대서 우선 시켜봤어 얘가 지금 9개월 정도돼서 퍼피야ㅎㅎ
리드줄도 시골에선 체인? 무거운 철이잖아 다행인게 산책도 시켜주신대 근데 그 철로 된 무거운 걸 그대로 끌고 가시니까 내가 우선 리드줄이라도 하나 사갔어
그래서 산책시켜주는데 애가 너무 빨리 뛰는 거야 못 따라가게끔 그래서 내가 계속 땡기고 멈췄어 이런 식 맞나 싶어 통제를 해야된다길래 근데 간식을 내가 고구마랑 개껌 덴탈껌 챙겨갔는데 얘가 이걸 안 먹어 두고가면 좀 입은 대는거 같은데 그리고 사료도 비워지는 건 보이는데 먹는 건 못본다? 암튼 교육이라고 할 건 안 돼ㅜㅜ 얘가 힘이 너무 쎄서 통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 그리고 다행인게 진드기 방지도 발라주셨고 접종은 다 맞히셨대 중성화는 아직 안 해서 친척 중에 한명이 자기가 해줄까? 했는데 아직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나봐 내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려고!
얘가 너무 커 몸무게 모르겠어 무게를 잴만한 게 없어서 무게도 함 체중계 사가서 내가 안고 올라가서 가늠해보려는데 안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얘가 중형견이더라고 힘도 쎄고 내가 돈없늦깍이대딩이라 보호자는 못될 것 같은데 케어는 계속 해주고 싶어 간식도 시켜놨고 줄도 와이어 로프로 바꿔줄 생각이야
이 영상 찍은 날 내가 산책 거의 한시간 시켰어 오전 7시쯤에 물이랑 물그릇 챙겨갔거든 헥헥 거리길래 계속 줬는데 이게 그냥 계속 더운거더라 그런 것도 모르고 계속 산책함....ㅎㅎ
내가 방학땐 자주 내려가있을 수 있고 대학 다니는 지역에서도 직행가는 버스도 있고 1시간이면 가서 못해도 1~2주엔 가려고 해
근데 걍 얘를 이렇게 두는 게 맞나싶고 산책시킬 때도 얘가 계속 뛰니까 멈춰세워서 하루만에 뛰어가진 않게됐는데 계속 자기가 먼저 앞서가고 간식 주면서 교육 시키고 싶은데 먹는 간식이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얠 계속 케어할 수 있을까 싶어 잘해주고 싶은데.... 아직 퍼피인 아기니까 내가 가르치면 산책도 더 잘할 수 있겠지? 앞서가는 걸 그냥 따라가줘야 되는 건지 고치게 해야되는 건지 모르겠어 나 얘 안아보려고 했는데 그러면 피해ㅋㅋ 쓰다듬는 건 좋은데 애가 겁이 많아서 그런지
한탄이자 고민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