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단 며칠 항생제+수액 치료 해보자고 하셨거든?
수액맞고 집에왔는데 밥도 잘 먹고 잘. 뛰어다니는거야
혈검 했는데 이틀만에 수치들 0.5->0.6, 염증수치 500+->230로 다 좋아지고
병원애서 복막욤운 아닌 것 같다고. 위염이나 장염실 수 있다 하셨어
물론 아직 안심은 아니고 일주일 항생제 먹이고 담주에 다시 혈검하기로 했는데
선생님도 걱정할 정도 아닌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수액치료 오늘 끝나고 집에 와서
낚싯대따라 뛰어놀고 밥먹고 물먹고 화장실가고
내 무릎 위에서 골골거리면서 누워있어.
사실 안좋으묜 곧버로 치료하려고 경구약 좀 구해놨는데
일단 좀 더 들고 있다가 아건 팔요한 곳애 기부할까 해.
물론 팔 수도 있지만. 검사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우리 첫째 생각 많이 나는 오늘이다. 첫째도 지금아면 살릴 수 있었겠지?
우리 애기 껴안고 부둥부둥하면서 조금 먾이 그리운 마음과
그것보다 더 큰 감사한 마음 가지고 지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