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 본가에서 키우던 5~6개월된 강아지가

룸메 본가에 환자가 생겨서.. 잠시 맡아주라고 해서

우리 사는 곳에 오게 돼서 한달째 지내는 중이야

거긴 식구가 많은데 여기는 둘 뿐이니

사람과 유대하는 시간은 아마 여기서 더 많았을 거야

 밖에 놀러나가도 무조건 애견카페, 쇼핑몰 이런데만 갔구.

강아지(지금은 7개월 좀 넘음)가 룸메랑 나 엄청 좋아하고 잘 따르는데

이번달에 본가로 다시 갈 수도 있대

본가 돌아가서 적응 못할 수도 있어? ㅜㅜ

말도 못하는 아기가 상처받을까봐 너무 걱정이야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은 건 둘째치고 아기강아지 상처받는거 원하지 않아서 .. 계속 우리가 키우는게 아기한텐 베스트일까? ㅜㅜ… 

도움이 필요해

잠시 맡으면서 생긴 정이 너무 커서 아기강아지가 상처 안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커… 얘가 선택해서 온 거 아니니까 더더욱

누워있으면 꼭 겨드랑이에 와서 팔 베고 눕는데 보내야하니 착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