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좀 끌어봤다!! 입양한지 이제 일년 다되가는 김에 써보는 일년 후기?
울 강쥐는 밖에 나가면 공황비슷한게 옴.. 떠돌이 생활은 우찌 버텼나 싶음..
입양초기엔 우울증이 심해서 약도 타먹고 지금은 전부 단약함!
손 타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 조금됐나? 만져도 안놀라고 내 옆에와서 앉아있기도 함
물론 자주는 아니고 가끔 와 ㅋㅋㅋㅋ
칼라랑 리쉬는 아직도 불편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엄청 싫어하긴하는데
홀랑 잡아서 채울 순 있는 정도..
칼라든 하네스든 다 시도해봤는데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아직도 훈련중!
배변은 착실하게 배변판에 잘 하는 편이긴 한데, 대변을 잘 못보는거같음..
하여간 손 타는 김에 홀랑들고 나가서 대소변 하게 했는데 눈치는 빨라서 하긴 해
문제는 끝나고 나면 패닉와서 막 어쩔줄을 몰라함 ㅋㅋ..
그럼 또 홀랑 들고 집에 들어와
훈련사님도 애가 밖에서 걷는거 보더니 앞으로 밖에 나오는건 조금 자제하고 다시 집에서 목줄훈련부터 찬찬히 시키자고 하더라고
앞으로 한 일년 더 걸릴거같아! 훈련사님이 집에서도 충분히 놀아주면 괜찮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래
애초에 우리애가 활동량이 많거나 한 애가 아니라서 (공놀이 10분하면 숨 헐떡이다가 바닥에 누워서 잠 ㅋㅋㅋ) 틈나는 대로 놀아주고
실내훈련하면서 신뢰쌓는 중이야
혹시 나같은 강쥐 키우는 덬들 물론 훈련은 받아보되 너무 조급하지 않는게 좋을거같아서 같이 차근히 나가자고 글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