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고양이 12세네..
나는 내가 크게 아파도 연명치료 안하겠다고 생각했거든
고양이도.똑같다. 크게 아프면
고통 없이 안락사 시켜야지 했고
우리 냥이는 크게 아픈일 없이 곧 13살이 돼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다행히 크게 안좋은 곳은 없는데
만성췌장염인 것 같으니
영양제 먹이기 시작하셔라 해서
요즘 내 아침 루틴이
냥님 사료 한줌 먹이고(손에 퍼주면 한줌 드셔주심)
정수기 밥그릇 갈고 영양제 세개 먹이고
츄르로 맘 풀고 화장실에 한번 데려가는 걸로 시작하거든
어제 소화효소 한번 안먹였는데
저녁즈음 2주만에 토해서 또 걱정되기 시작했어
ㅠ고다카페나 여기나 노묘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픈 사연만 보이고 우리냥이 걱정이 시작되서
자꾸 눈물만 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정해진 수명까지
안아프다가 한번에 깩하고 갈수있음 얼마나 좋을까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