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보낸 지 진짜 며칠 안 되었거든
내 일 하고 다른 고양이들 돌보고 이러다 보면 그냥 평상시랑 큰 차이가 없는 거 같아.
평소처럼 밥 먹고 일하고 자잘한 거에 웃는 내가 이상해.
그런데 애가 이 세상에는 더이상 없고 고양이별로 갔다는 게 안 믿어져.
유골함 보면 저기에 그 애가 있는데 근데 더 이상 움직이지도 않고 마치 사물처럼 있어
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면 문득 문득 울게되는데
그러면서도 평소랑 똑같이 생활한다?
원래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