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새끼 푸들 한마리를 입양하게됐어.
전후 사정까진 기억이 안나는데 유기견 보호소였고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새끼 푸들을 데리고 왔고(새끼때 모습이 우리 첫째때 새끼랑 존똑이었음)
이름을 뭘로 지을까 얘기하는데 우리 첫째 이름이 봄이였으니까 비슷하게 어쩌고 저쩌고 했고..
늘 다니던 동물병원에 가니까 선생님이 놀라서 어떻게 오셨냐니까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라고 얘기하면서 진료 받았어.
그리고 집에서 어찌 저찌 지내다 내 옆구리에서 잠드는것까지 기억이 나는데..
깨어나니까 꿈이었어.
울집 첫째 푸들 봄이 보낸지 곧 1년인데 그래서 꿈에서 나왔나 싶다.
16년 키우고 보냈고 곧 있으면 1년인데 보낸 직후 말고는 꿈에 강아지 나온거 처음이야 ㅎ
근데 엄청 실감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진짜 옆에 강아지 있는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우리 막내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잘 지내고 있나봐
인사하러 온거 같은데 아직은 새로운 식구 들일 생각이 없어서 꿈은 꿈으로 그칠듯해.
얼마전 생일이라 울면서 보냈는데 이번에는 울지 않고 보내볼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