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길냥이 3마리가 있는 구역이 있는데 내가 한 2주 전쯤에 일주일동안 하루2~3번 밥을 챙겨주러 갔었어 그 이후엔 그냥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따로 저녁에 챙겨주는 분이 있더라구)근데 그 분한테 얘들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엄청 애교 피우는데 내가 다가가면 좀 멀찍이 도망갔거든?
근데 내가 오늘 오랜만에 캔이랑 닭가슴살 들고 갔는데 처음엔 약간 경계하는가 싶더니 내가 조심스레 다가가니까 손길 허락하다가 몇번 쓰다듬으니까 완전 애들이 턱 긁으라고 얼굴 각도 틀어주고..막 땅에 비비고 난리도 아니었거든..?(3마리 중 2마리가 오늘 이랬어! 나머지 1마리는 원래 사람 좋아해)
근데 얘네 귀 컷팅도 되어있어서 중성화 된거니까 발정기도 아닐텐데..
갑자기 애교부려서 당황스러워..(물론 너무 좋음)
왜 이럴까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