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는 만으로 14살 3개월이고
구내염이 있는 건 아니고
치아흡수병변이 있어서
2017년 여름(8살)에 한 번
2021년 초(11살)에 한 번 발치수술을 했어
다 고양이 치과로 유명한 전문치과에서 했고 사실 11살에 수술할 때 전발치를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예방적 전발치를 권하지 않으셔서 흡수병변이 진행된 것만 발치했어. 그래도 꽤 많이 뽑아서 어금니가 몇개 안 남긴 했어.
그런데 울 고양이가 다니는 일반병원(고양이 전문병원)에서는 14살 전에 삶의 질을 위해 치과수술을 다 끝내놓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작년 겨울에 치과를 방문했는데 흡수병변 진행된 게 없어보인다는 소견을 듣고 거의 반년 후에 오늘 또 방문 했는데 여전히 진행된 게 없어서 고민이야..
앞에 어금니가 다 흡수병변으로 녹았다면 결국엔 뒤에 어금니도 녹을 확률이 엄청 높대.
근데 아직 진행은 안됐고 진행될때까지 기다리기엔 고양이가 나이가 많아서 나중에 증상있을때 수술을 시키려다가 마취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췌장수치가 조금 높지만 수술 하는덴 무리가 없고 신장이나 다른 수치는 다 정상이라 건강한데, 천식이 쪼금 있어서 예방적수술을 하다가 아이를 잃으면 어쩌지 하는 고민에 놓여있어ㅠㅠ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하는 덬들은 조언 좀 부탁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