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 그만두고 아빠네 회사에서 일하게 되서 동반출근도 가능하고
엄마랑 집도 합치게되면서 적어도 애 외롭게할일은 없겠다 싶어서 포인핸드 일단슬슬 알아보고만있다가
지인이랑 얘기하다가 강아지 입양할껀데
아무래도 10년전에 페키니즈 한마리 키워본 경험밖에 없기도 하고
엄마가 이제 환갑을 넘어서 큰개는 절대 무리거든. 엄마가 소형견을 선호하시기도 하고
그래서 1차적으로 많이 안 커지지는게 나에게는 매우 중요해서 품종견으로 알아보고있고
그리고 되도록이면 어린강아지쪽 알아보고있다고 하니까 너무 이기적이다고 그런 마인드는 펫샵에서 강아지 고르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그러네...
그냥 나는 내 상황에서 맞는 강아지를 원한거고 어린강아지도 좀 구김 없이 우리를 가족으로 인식하면서 커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냥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하네...
안그래도 포인핸드 보니까 보호비 책임비같은것도 많고 집 사진에 1차면접 2차면접 등등 너무 거부감드는데 그런것도 안할생각이면 먼가 애초에 책임감이 없는거다라는 분위기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건 걍 내 생각이긴하지만...
ㅎ ㅏ 너무 고민이 많다... 그래도 귀찮음 그런건 시에서 바로 공고낸 아이 입양하면 해결될 문제이긴 한데
그냥 솔직하게 이기적인거 인정하고 펫샵알아봐야한 싶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