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먹고 계속 토해서 병원데려갔더니 췌장염에 간수치가 높다해서
며칠동안 약타온거 계속먹이고 강급하고 있었는데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더라

쉬는날이라24시 병ㅈ원으로 차타고 달려갔는데
황달이 일단 너무 심해서 마지막을 생각해야할수도 있다는 말에 정신이 아득해졌어

내가 좀 더 세심했으면 황달도 더 빨리 알아채고 더 빠른 조치를 취할수있었을텐데 힘들어하는 애 붙잡고 계속 강급하고 억지로 약먹이고...

검사후 마취가 덜깨서 버둥거리는 애보니까 눈물밖에 안나고 집에와서 하염없이 펑펑 울었어
혼자돌아오는 그 길이 너무 외롭고 집에 와서 빈자리가 느껴지니까 너무슬퍼

제발 우리애 살려주세요 아직 3살밖에 안된아이인데..
종교도 없었는데 아무데나 기도하고싶은 마음이야
그렇게 울었는데도 진정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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