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냥이 1년 좀 안된애 얼마전에 주워왔어
원래 집에 남자냥이(중성화0) 있고 ㅇㅇ
내가 3월이면 나갈계획이라 내방에서만 키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거실에도 나가보고 했거든
근데 오늘 삥삥 우는거야. 평소에도 삥삥 자주 울기도했음 ㅠ 문열어줘도 삥삥 울소 거실가서도 삥삥 울길래 내방에서 나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줄알았거든
원래있던냥이랑 별루 싸우진 않는데 원래냥이가 하악질 좀 해 근데 냄새맡으러 킁킁 쫒아다니고 엄마침대에 가깝진 않아도 서로 누워있어

내 고민이 머냐면 데려온냥이가 엄마방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원래 내 방에서 매트리스깔고 누워있으면 냥이가 자기집에 있다가도 나와서 내 옆에 붙어있거든?ㅠ 내가 작은책상펴서 앉아서 공부하면 등에 달라붙어서 자구 그랬어
근데 어제 높은 책상 +의자를 잠깐 방에 가져다놨는데 내가 방에있어도 계솓 삥삥 우는거야
왜그러나해서 무시했는대 계속 울길래 문열어두니까 엄마방에가서 침대에 누워있는거야
둘 다 지금 엄마침대에서 자구있음 ㅠ
내가 만져주니까 바로 그르릉하는거봐선 나한테 삐진건 아닌거같은데 왜그럴까..? 그냥 엄마방에 엄마침대, 엄마 이불촉감 햇빛이 더 마음에 드는걸까...
사실 조금 서운했어 엄마는 내가 데려온 냥이가 자기한테 겁먹어한다고 원래냥이자리를 뺏으려고 한다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엄마방에 자꾸가려고하면 내가 곤란하고 내방에서만 지내주면 좋을텐데 가족들 다 돌아오는 밤에도 엄마침대가겠다고 삥삥 하염없이 울까봐 걱정이야...
잘자구있길래 안아와서 내 침대에 올려놓으니까 삥삥 울어서 다시 문열어주니까 엄마침대 겨 올라가서 둘이서 야옹야옹 무슨 이야기하더니 다시 잔다 .....
외로워서 원래냥이랑 붙어있고싶어하는걸까 뭐지 ㅠ 내 방에서 내 옆에만 붙어있을때 그렇게 좋았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