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은 치와와고 이제 9살임
얼마전부터 날 쳐다볼 때마다 눈 안쪽에서 푸른빛이 돈다고 느끼기 시작
개들은 눈 뒤에 반사판이 있으니까 그건가보다 ㅇㅇ 했다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17일에 원래 다니던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어
의사샘이 의료용 플래시로 강아지 눈 보여주는데
오른쪽 눈안쪽에 반짝이는 작은 알갱이들이 돌아다니더라고 (왼쪽은 깨끗)
바로 안과 전문의 있는 병원 소개시켜줘서
추석에 다녀옴
안과 전문 병원이라 여러가지 기계들로 사진찍고 설명해주는데
원래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해지다가 없어지는 병이 있는 아이라고 하더라고
오른쪽 눈은 지금 아예 안보이고, 왼쪽은 보이긴하는데
아마 몇년 내로 실명될거라고
유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라 따로 수술이나 약을 먹이는건 소용이 없고
해외에서 판매중인 옵티클로? 옵티블로?라는 영양제를 직구해서 먹이라고 하심
6개월 마다 눈 정기검사도 하고
다행히 그 해외가 혈육이 살고 있는 곳이고, 올해 말에 혈육이 잠시 입국할 예정이라 사와달라고 부탁함
지금은 병원에서 판매중이던 기본적인 눈 관련 영양제 사다가 먹이고 있음
치와와 견주들은 꼭 눈검사 주기적으로 받자
어쩐지 최근 한달부터 엉덩이 찌르면(장난 자주 침)
가끔 깜짝깜짝 놀라더니 그게 안보여서 그런거였음
마지막으로 우리 귀요미
(병원가서 스트레스 만땅이라 헥헥 거리는 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