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보냥 데려오는 거 2번 시도했었는데
1. 아이 보호 명목으로 내 번호 + 대략 집주소 + 집 사진 + 직업 정보 + 가족 정보 + 자기소개서 +주민번호 요구하고
(놀랍게도 유난 아님. 네이버 유명한 냥 카페 가면 저 정보 기본으로 제공해야함)
신청서 써서 보내니까 답장도 안 주고
일주일 후에 갑자기 탈락했다고 연락옴 ㅋㅋㅋ
그리고? 끝임... 내 정보 어디로 갔는지 알길이 없다...
2. 이건 다른 임보처에서 데려온 건데
1번 과정 똑같이 거쳐서 통과하고 며칠 후 카페에서 만났는데(여기서부터 이상했음. 왜 냥이 데리러 가는건데 카페에서 만나자고 하지? 했어)
웬 모녀가 나와선 지들이 정들어서 못 보낸다고 ㅋㅋ 애기는 데려오지도 않았음.
웃긴건 그 자리에서 아파트 단지에 길냥이들이 새끼 낳는데 얘네 데려가라고 사진 20장인가 보여줌ㅋㅋ 내가 무슨 봉사자야?
거절하니까 몇 개월 후에 다시 연락와서 이쁜 애들로 보내주겠다고 다시 연락옴
두번 당하니까 진저리가 나더라
길냥이 입양하려면 가능한 보호소에서 데려가구
임보처에서 개인정보 파기한다는 말... 믿지마 ㅎㅎ
이상한 파양자 거른답시고(블랙리스트 만든다고) 몰래 보관해두는 사람 한둘이 아니야 ㅋㅋㅋ
진짜... 잘 생각하고 입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