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1
지금 집 이사 오기 전에 전원주택에 살았는데 우리 동네 개는 아닌데 옆 동네 어느 집에서 큰 사냥개를 풀어 놓고 키움 어느 날 시끄러워서 창문을 열었는데 내 방 아래서 그 개가 작은 고양이를 씹고 있음 팔 흔들고 소리 지르고 난리를 피워서 일단 개가 도망가게 하고 달려나가서 보니 고양이 배랑 한쪽 뒷다리가 다 터지고 피랑 똥 오줌 범벅 고양이 데리고 병원 가서 배 봉합을 했는데 며칠 있다가 상처에서 냄새나고 부어 오름 감염 판정 배를 열고 슈가 테라피를 하라고 해서 열심히 함 상처 부위가 썩어서 검은 색에 너덜너덜했는데 열심히 슈테를 하니 점점 새 살이 올라옴 그렇게 1달 넘게 지내다 서랍 정리 중 몇 달 전에 샀던 고양이용 녹용 영양제를 찾음 설명서 읽고 물에 타서 먹임 처음에는 효과 같은 거 기대 없이 그냥 있는 거 먹이자 이랬는데 먹이고 하루도 안 됐는데 살 차오르는 속도가 달라진 게 바로 확인이 됨 의사쌤은 처음에 어느 정도 살이 올라오면 다시 봉합 수술을 하자고 했는데 좋아지는 상황을 보고 봉합 수술 없이 슈테로 계속 가자고 녹용 영양제 먹이면서 슈테해서 새 살 잘 올라와서 지금 5살 잘 살고 있음 문제는 몇 년 전에 이 영양제는 단종으로 나를 힘들 게 했지 가루고 기호성 최고였음
경험2
냥이가 신기하게 매번 늦가을만 되면 갑자기 재채기를 연속으로 하는 날이 있어 평상시 그냥 재채기하는 건 1번하고 끝나는데 이때는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또 하고 이런 거 그리고 코도 과도하게 촉촉 이 날이 우리 집 보일러 처음 트는 날 감기 왔어요 신호 이때 보일러 돌리면서 잠자리 봐주고 녹용을 먹이면 바로 잡힘 위 단종 된 제품도 그랬고 후에 찾은 외국 직구 녹용 알약 영양제도 같은 효과를 보임
경험3
이건 며칠 전에 처음으로 먹인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액상 녹용 영양제 관련인데 기호성이 너무 안 좋아 우리 집 애들이 다 극혐하는데 1마리 빼고 게거품 물고 만화 캐릭터들이 메롱 하면서 침 방울 날리듯이 혀 날리면서 다 방울방울 공중에 뿌려 암튼 그나마 먹는 1마리 주사기에 5미리 담고 5미리 물 타서 꾸준하게 5일 급여 하니 감자가 커짐(원래는 몸무게에 따라 먹이는 게 다르지만 지금 먹는 애는 1포를 다 먹여도 되는데 기호성이 떨어져서 타협해서 찾은 게 5미리) 애가 물을 물 그릇 중앙이 아니라 그릇 가장자리에서 마시는 버릇이 있어서 그러니까 혀 반은 물 그릇 안에 반은 밖에 있다고 보면 됨 그래서 안아서 주사기로 열심히 먹이고 난리를 피워도 감자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커짐 이 아이는 이 영양제를 먹이고 다른 애들은 직구 알약 영양제를 주려고 함
녹용은 약재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매일 주지는 않음 환절기 덥거나 추울 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일 때 시기를 보면서 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