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배까고 첨 본 지인들이 와서 손대면 바로 발라당인
개인지 고양인지를 데려온지 일주일짼데
이제 8개월됐고 날 너무졸졸졸졸 쫓아댕겨
잠도 내가 거실에있으면 거실에서자고
방에있으면 방에서자고 캣폴올라가서 자더라도
창밖을안보고 날 구경하다가잠
우리집 창밖 인간이봐도 존나재밌거든...?
교차선 오져서 차도많고 강도있고 한데....
혼자 노는 시간이나 사색하는 시간이 0이야...

화장실가면 화장실앞에서 문긁고 애옹애옹하고
나 고양이 놀아주다 과로사할거같이 줜나놀아주는데
너무 놀아줘서 그런가 ...?
이거 아직 한창 놀때라서 그런거니
성향이 이런애들은 커서도 껌딱쓰야?????

얘가 얼마전까지도 5형제+부모묘랑 살다
혼자 애정 독차지해서 기세등등 관종관종 해진건지ㅠㅠㅠ
전 주인분은 얘 별로 말도없고 엄청 얌전하다했는데 분양사기 당했읍니다
말도 개많고 따라댕기면서 얼마나 애처롭게우는지
댕대이도 안이럴거같은데 이거 지금 너무 받아주면
분리불안으로 발전할까봐 무섭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애기때만 이런거면
실컷 받아주고 놀아주는데 나을거같은데....
아 고양이는 알다가도 모를생물
초보집사는 웁니다 아 어쩌란말이냐 트위스트추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