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인조 글로벌 그룹 앤팀의 인터뷰 기획, 제 6탄은 죠 (20). 다음날 7일에 발매하는 싱글 아오아라시에서는 [자신이 부르고 싶었던 파트를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이번달 시작하는 아레나 투어에선 [노래도 춤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도. 최종선발까지 올라갔던 보이즈 오디션을 사퇴하고 하이브의 연습생으로서 한국으로 갔을 때의 심경과 솔로활동에의 의욕, 그리고 르네와 멤버를 향한 생각들도 들어봤다.
[아오아라시]를 처음 들었을 땐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달랐다고 한다.
[아오아라시라는 타이틀을 들었을 땐 ‘어떤 곡일까’ 이리저리 생각했었어요. 역시 여름에 나오는 곡이니까 엄청 상쾌하고 밝고, 여름다운 작품이 아닐까 상상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들어보니 상쾌하다기보단 ‘다함께 이겨내자’ 까진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가 있는 곡이라고 느꼈어요. 앤팀다움이라고 할까, 지금까지의 저희의 ‘소년미’라고할까, 젊으니까 나타낼 수 있는 아름다움 이라는 게 제대로 들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사를 받을 땐 앤팀의 독자적인 스타일이 있어서, 소화해 내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곡도 대체로 그런데, 가사를 처음 가이드로 받을 땐 영어라서요. 그걸 받은 후 곡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가사 안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핸드폰으로 찾아보거나, 프로듀서님께 의미를 물어보거나. 레코딩까지 읽어내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트는 멤버 각자가 곡 전체를 다 불러본 후 파트를 정하게 되는데, 이번엔 부르고 싶었던 파트가 있었다고 한다
[원래 저는 벌스 부분을 부르게 되는 편이어서, 처음 곡을 듣고 ‘여긴 내 파트가 될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연습했어요. 파트에 관해선 최근들어서 ‘이 부분이 오지 않을까~‘라고 짐작가는 부분이 생기게 됐어요. 그런데 곡 전체를 불러보다보면 다른 파트를 의외로 잘 부르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어서, 이번엔 ’여기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거랑은 다르지만, 좀 하고싶다‘라고 생각한 파트가 있었어요. 연습실에서 몇일이고 틀어박혀 하루에 네다섯시간, 그 파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해서 레코딩에 임했습니다.]
한 곡 레코딩을 끝내고, 열망했던 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연이라고할까, 감사하게도 이번엔 제가 도전해보고싶었던 파트를 받을 수 있었어요. 언제나의 도입 부분이 아닌, 아직은 비밀이지만 힌트를 말하자면 후렴구는 아닙니다 ㅎㅎ 레코딩 때에도 생각했던 거 보다 잘 부른 느낌이 들어서, 그건 연습의 성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 열의를 포함해서, 프로듀서님께 인정받은 건 영광이고 기뻤습니다.]
레코딩은 순조로우셨나요.
[스케쥴이 엄청났지만, 연습했던 것도 있고 레코딩은 순조롭지 않았나 싶어요. 제 안에선 르네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잘했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여기 좋네’ 라고 말해주는 멤버도 있어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ㅎㅎ ]
1월부터 시작한 첫 홀 투어는 3월에 무사히 종료했다. 라이브 마지막 부분에 멤버가 관객석에 내려와 팬과 교감하는 연출은 르네에게도 호평이었는데, 자신에게도 특별했다고 한다.
[거기, 제일 즐거웠어요 ㅋㅋ 스테이지 위에서도 르네 여러분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지만, 관객석이라면 거리감이 또 다르니까요. 정말 같은 눈높이에서, 르네 여러분의 얼굴도 확실히 보이고. 게다가 저의 이름이 들어간 보드를 만들어 주시고, 제가 해줬으면 하는 거나 저의 좋아하는 부분을 써 넣어 주시거나, 그걸 보고있으면 정말 힘이 나서, 여러분이 써주신 해줬으면 하는 건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쏴줘!’가 있으면 그 분을 향해 (손으로 총을 만들어) 빵- 쏘기도하고, ‘슛해줘’라는 게 있으면 그 분을 향해 골 넣는 포즈를 전하고 있습니다.]
투어에서 인상에 남은 건 있나요.
[마지막 날은 엄청 기억에 남아요. 저희가 모르는 사이 스탭분들이 르네 여러분의 사진과 메시지를 모아서 영상으로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로 보여주셨어요. 그걸 보고 있자니 감정이 올라와서 ‘아 잠깐만..’ 울 거 같이 돼서, 아니 조금 울었어요. ‘첫 투어니까 절대로 울면 안돼’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눈물이 나왔네요. 전 23회 공연을 돌고 르네 여러분과 많이 만난 후 받은 메시지, 솔직히 당해낼 수 없네요, 최고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투어에서 뭔가 실수한 일은 없나요?
[큰 건 없지만, 확실히 오사카였던 거 같은데, 두 다리 모두 쥐가 난 날이 있었어요. 춤추고 있자니 갑자기 경련이 와서... 마지막 전의 센옵유였었나~. 근육이 엄청 지쳐있어서 ‘좀 위험한데’라는 징후가 있던 중, 몇 곡인가 더 춤췄더니 ‘이제 진짜 위험하다’라는 부분까지 와버렸었네요. 퍼포먼스 중에 무대 밖으로 내려가는 건 절대로 피하고 싶어서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팔은 괜찮으니 상반신만이라도 확실히 움직여서, 마지막까지 끝까지 춤 추고 난 후 ‘이제 한계다’ 생각하며 내려왔어요. 그 땐 발이 평소처럼 움직이지 않아서 조금 이상한 걸음이었을거라 생각해요 ㅎㅎ ]